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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초·중·고 내년부터 전면 무상급식

입력 2018.09.21. 15:29 수정 2018.09.21. 15:36 댓글 0개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지역 초·중·고등학교 전체 학생이 내년부터 무상급식 혜택을 보게 됐다.

광주시와 시교육청은 21일 시청에서 학교급식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부터 고등학교 전체 학년으로 무상급식을 전면 확대키로 했다.

자치구 재정난을 감안해 5개구 부담액 14억원은 시가 떠안기로 했다.

현재 광주지역 무상급식 대상은 초·중학교 전체와 고교 2·3학년이다. 2010년 초등학교 무상급식에 이어 2012년 중학교, 지난해 전국 최초로 고3 무상급식을 시작했다. 지난해 11월15일, 당시 윤장현 시장과 장휘국 교육감은 고교 무상급식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하면서 올해부터는 고2까지 무상급식이 확대됐다.

무상급식 확대에 따른 추가 비용은 시 52억원, 교육청 16억원 등 모두 68억원이다. 내년 무상급식비 총예산은 803억원으로, 이 중 광주시가 460억원, 5개 자치구가 47억원, 시교육청이 296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이로써 내년부터 광주지역 67개 고교 1학년생 1만6500여 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게 돼 전체 무상급식 대상자는 18만6000여명으로 늘게 됐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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