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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읽고 프로배우 되소서···'뮤지컬 워크북'

입력 2018.09.21. 14:53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뮤지컬 본고장'으로 통하는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현장을 담은 이론 실기서 '뮤지컬 워크북'이 번역, 출간됐다.

데이비드 헨슨 웨스트런던음악대학 공연예술학과장과 키네스 피커링 켄트대학 연극학과 명예교수가 쓴 이 책은 프로 뮤지컬배우로 활약할 수 있는 실기법을 담았다.

공연 전공 학생들과의 인터뷰, 신체 훈련의 결과로 얻어진 학습문항들은 실무적이다. 호흡, 발성, 가창과 관련한 훈련이 실천 예시와 함께 소개됐다. 뮤지컬의 음악적 특징과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이론, 역사 정리는 덤이다.

20세기 대중오락 공연의 초기형태로 시작해 '21세기 문화'로 자리매김한 뮤지컬을 시간순으로 연표와 함께 정리했다. 연극, 음악, 공연 현장에서 쓰이는 전문용어와 악보 읽는 법도 소개했다.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고희경·이윤정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 교수가 옮겼다. 고 교수와 이 교수는 "뮤지컬 워크북은 뮤지컬배우로서 갖춰야 할 팔방미인의 조건들, 춤, 연기, 노래에 관련한 이론적 배경 뿐 아니라 실기와 관련된 훈련법까지 망라한 실습서 겸 이론서"라고 전했다.

"뮤지컬은 단순히 연극과 음악의 경계선상을 넘나드는 장르라는 통념을 깨고 공연예술이라는 통합적인 장르에 안에 자리 잡은 개념으로 다루고 있다"고 부연했다. 185쪽, 1만3000원, 연극과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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