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의사회 만난 임현택···"한국정부, 의사를 죄인 취급"뉴시스
- KBO, 심판진 ABS 수신 실패 대비···"더그아웃에 음성 수신기 배치"뉴시스
- '승부 조작' 의혹 베이징 하프마라톤 우승자와 공동 2위 3명, 메달·상금 박탈돼뉴시스
- 도영 "사실 스트레스 받아"···도파민 덩어리 '연프'에 훈수 폭발뉴시스
- 전남지사 "출생수당 등 시·도 좋은 시책 국가정책화"(종합)뉴시스
- "레시피 연구만 3년"···류수영 '국 요리' 1등 뭐길래뉴시스
- 윤, 내주 한-루마니아 정상회담···김 여사도 넉달 만에 공식 일정(종합)뉴시스
- 윤, 국민의힘 낙선·낙천 의원들과 다음주 비공개 오찬뉴시스
- 군산에 '하늘의 암살자' 떴다···한미 연합훈련에 리퍼 첫 참여뉴시스
- 여자농구 우리은행, FA 심성영·박혜미 영입뉴시스
당뇨병 환자 3명 중 2명은 2개 이상 동반 질환 보유
입력 2018.09.21. 09:43 댓글 0개당뇨병 환자에게 가장 흔히 동반되는 질환은 비만·고혈압·이상지질혈증
여성 당뇨병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2개 이상 동반 질환 보유율 높아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당뇨병 환자 3명 중 2명 이상은 하나 이상의 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뇨병 환자에게 가장 흔히 동반되는 질환은 비만·고혈압·이상지질혈증이다.
2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연구소가 2014년1월∼2015년12월 건강검진 목적으로 전국 16개 건강검진센터를 찾은 성인 당뇨병 환자 21만2876명의 당뇨병 합병증 상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당뇨병에서의 동반질환 유병률 및 조합유병률)는 한국보건정보통계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이 연구에서 당뇨병 환자가 하나 이상의 다른 질환 동반율은 88.7%에 달했다. 둘 이상의 다른 질환을 함께 갖고 있는 비율은 전체 당뇨병 환자의 68.5%였다.
여성이 남성보다 동반 질환을 2개 이상 보유하는 비율이 약간 높았다. 당뇨병에 동반된 질환 중, 가장 흔한 것은 고혈압이었다(전체 환자의 50.3%). 비만(50.0%)과 이상지질혈증(47.1%)이 뒤를 이었다. 복부비만(41.2%), 간기능 이상(25.7%), 신장질환(14.8%), 빈혈(8.4%)을 함께 앓고 있는 경우도 많았다.
여성 당뇨병 환자는 남성 환자보다 복부 비만·고혈압·빈혈 동반율이 더 높았다. 간기능 이상 동반율은 여성이 남성보다 낮았다.
당뇨병 환자의 연령대에 따라 주로 동반하는 질병의 종류가 차이를 보였다. 54세 이하 당뇨병 환자의 경우 비만·이상지질혈증의 동반율이 높았다. 65세 이상 노인 당뇨병 환자에선 고혈압(63.2%)이 가장 흔히 동반됐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당뇨병 환자가 나이 들면서 고혈압·빈혈·신장질환의 동반율은 높아지고, 비만·이상지질혈증·간기능 이상 동반율은 낮아졌다“며 ”특히 54세 이하 환자에 비해 65세 이상 환자는 고혈압 동반율이 2배, 빈혈은 3.3배, 신장질환은 2.9배 높았다“고 지적했다.
hummingbird@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마라탕후루' 중독된 식습관···당뇨병으로 끝나지 않는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지난 9일 오전 지난달 폐업한 서울시내 한 대학가 탕후루 가게 내부에 조리도구들이 방치돼 있다.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인허가데이터에 따르면 탕후루 가게 중 폐업한 업체는 올해 1월부터 4월 초까지 60곳이다. 지난해 폐업한 탕후루 가게는 72곳으로 폐업 속도를 고려하면 올해 하반기 전 지난해 폐업 수준을 이미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4.04.09. kmn@newsis.com[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최근 등장한 용어 ‘마라탕후루’는 마라탕을 먹고 후식으로 탕후루를 먹는다는 말이다. 최근 마라탕후루와 같이 더 달고, 더 짜게 먹는 식습관이 2030 사이에 유행이다. 이런 자극적인 음식을 찾는 식습관은 우리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19일 의료계에 따르면 고칼로리, 고당식 등 식습관, 생활습관의 변화로 40세 미만 젊은 성인에서 ‘젊은 당뇨’를 앓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마라탕 1인분을 먹게 되면 나트륨을 약 2000~3000㎎ 섭취하게 되는데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전체 섭취 권장량과 비슷하거나 더 높다.당뇨병이란 혈액 속의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못해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질환이다. 혈당이 많이 올라가면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소변량이 늘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며 체중이 빠지게 된다.당뇨는 정상인 기준 공복혈당이 126㎎/dL 이상이거나 식후 2시간 혈당이 200㎎/dL 이상이면 당뇨로 진단하게 된다. 2030 세대라면 상대적으로 유병 기간은 길지 않지만, 잔여 생존기간이 길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당뇨병은 흔하고 특별한 증상이 없다보니 쉽게 생각하고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젊은 당뇨는 심혈관 위험도를 4배 이상 증가시키고, 중년 이후에는 암 발병 등 건강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만성혈관 합병증은 눈, 신장, 심장, 뇌 등 인체의 모든 혈관에서 나타나기도 한다.이뿐 아니라 젊은 세대들은 당뇨병의 심각성을 잘 모르고 있다. 당뇨병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2030 세대의 60%는 자신의 혈당 수치를 모른다고 답했다. 공복혈당, 식후혈당, 당화혈색소, 당뇨병 전단계 같은 용어를 모르는 사람은 절반 이상이었다.당뇨병 전단계는 혈당치가 정상범위보다 높지만 당뇨병 진단 기준보다 낮은 상태로 공복혈당이 100~125㎎/dL이거나 식후 2시간 혈당이 141~200㎎/dL인 경우다. 당뇨병 전단계는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정상인보다 3~5배 높으므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당뇨병 예방이 중요하다.세란병원 내과 장준희 부장은 "맵거나 달거나 짠 음식이 젊은 세대의 고혈압, 당뇨병의 주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며 "젊은 당뇨병 환자는 질환을 앓아야 하는 기간이 고령층보다 길어 신장병, 뇌혈관 질환 등 합병증의 위험이 훨씬 높다"고 지적했다.이어 "당뇨병을 관리하려면 약물 치료와 함께 식사와 운동요법을 병행해야 한다"며 "당뇨병 치료의 목적은 합병증 예방에 있기 때문에 체중을 감량하고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 · 한미사이언스 "노용갑 전 한미약품 사장, 부회장에 영입"
- · 디앤디파마텍, 공모가 3만3000원 확정···경쟁률 848대 1
- · 김병준 부산SMS의료관광협 신임 회장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 · 한올바이오, '국가산업대상' 연구개발 부문 수상자 선정
- 1홍어카츠김밥·소금김밥···'신안 세계김밥페스타' 27일 개막..
- 2"아직은 집 살 때 아닌 듯"···.숨죽인 실수요자들..
- 3광주도시공사, 서림마을행복주택 입주자 추가 모집..
- 4이채연 "음악방송 1위보다 타이거즈 1위가 더 좋아"..
- 5거제시, 방하리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공개회 개최···목곽묘 처음..
- 6고성군의회, 제292회 임시회 개회···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 ..
- 7"금투세 폐지해달라"···총선 끝나자 몰려간 개미들..
- 8반려견 구하러 불길로··· 무안서 60대 남성 숨져..
- 9광주·전남 오후 22도~27도···주말 10~60㎜ 비..
- 1015층 자택서 생후 6개월 딸 던져 살해한 친모 징역 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