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추석 연휴, 식중독에 주의하세요”

입력 2018.09.20. 15:16 수정 2018.09.20. 15:23 댓글 0개
명절 음식 충분히 익혀 먹고, 실온 보관 피해야

광주시는 올해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되면서 식중독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추석 연휴 명절음식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추석 제수용품 장보기는 밀가루, 식용유 등 냉장이 필요없는 식품부터 냉장·냉동이 필요한 과일·채소, 육류, 어패류 등의 순으로 구입하고 유통기한 등 표시사항을 잘 확인해 신선한 식품을 선택해야 한다.

과일·채소와 육류, 수산물을 함께 구입할 때는 각각 분리해 포장하고, 이동 시간이 오래 걸리면 냉장·냉동식품은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을 이용해 냉장상태로 운반하는 것이 좋다.

광주시는 건강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한 7가지 식중독 예방 수칙을 강조했다. ▲많은 양의 음식을 만들어 실온에 오랫동안 보관하지 않기 ▲귀향(경)길 차안에 음식물을 오래 보관하지 않기 ▲생선이나 육고기 등의 냉동식품 등을 조리할 때는 속까지 충분히 익혀먹기 ▲채소나 과일 등은 흐르는 물로 충분히 세척하기 ▲익힌 음식과 익히지 않은 음식은 따로 구분하기 ▲손은 자주 비누로 20초 이상 깨끗하게 씻기 ▲의심이 가는 음식물은 과감하게 버리기 등이다.

황인찬 광주시 식품안전과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성수식품 점검을 마쳤다”며 “구토,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바로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진료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류성훈기자 ytt778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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