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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규제 강화로 실수요자 피해 보면 신속히 보완"

입력 2018.09.20. 09:43 수정 2018.09.20. 16:29 댓글 0개
"인터넷 카페서 집값 담합·포털 매물 정보 악용 등 없도록 해야"
【서울=뉴시스】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저녁 서울시청 인근 커피전문점에서 9.13 대책 이후 서울 및 서울 인근 지역의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조사한 기재부 부동산 시장 현장점검팀을 만나 현장 목소리를 전해 듣고 있다. 2018.09.19. (사진 = 기획재정부 제공)

【세종=뉴시스】장서우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13 부동산 대책을 통해 대폭 강화된 금융규제와 관련해 "다양한 사례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선의의 실수요자가 예기치 못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고 필요하면 신속히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20일 기재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전날 저녁 기재부 부동산시장 현장점검팀을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대책의 수립·발표도 중요하나 사후관리를 통해 대책이 실효성 있게 작동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담합 관련해선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한 담합 행위뿐 아니라 포털 사이트 매물 정보를 통한 악용 사례가 없도록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기재부는 부동산 가격 동향과 시장 반응 등을 살피기 위해 10개의 현장점검팀을 운영 중이다.

현장점검팀은 전날 서울 25개구와 광명·안양·과천·분당·판교 등 30개 지역의 공인중개업소를 방문해 9·13 대책 발표 후 시장 분위기와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기재부는 9·13 대책이 시장에서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정책 발표 후 사후 관리에 힘써 관계 부처와 함께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suw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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