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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 백두산 가는 文대통령 내외, 오늘 오전 6시40분쯤 순안→삼지연 공항 출발

입력 2018.09.20. 00:32 댓글 0개
【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밤 평양 5.1 경기장에서 열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 뒤 환호하는 평양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8.09.19.photo@newsis.com

【평양·서울=뉴시스】공동취재단·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평양 방문 마지막 날인 오는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백두산에 방문한다. 이날 이른 아침인 6시40분께 평양 순안공항서 백두산 근처 삼지연 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전 6시40분 출발 예정"이라며 "공군1호기는 못 가고 2호기와 고려민항이 (삼지연 공항으로)간다"고 밝혔다. 다만 이 고위관계자는 "상황에 계속 유동적"이라며 다만 "출발은 그때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 내외가 타고 온 공군 1호기가 못 가는 이유에 대해 "삼지연 공항의 규모가 작아서 못 가게 되는 것"이라며 "계속 북측과 조율 중에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백두산 방문 후, 삼지연 공항에서 평양 순안공항으로 돌아와 귀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 내외가 머무는 숙소인 평양 백화원영빈관에서 순안공항까지는 23km 정도 떨어져 있고, 자동차로 30분 거리다. 때문에 문 대통령 내외와 우리 측 수행단은 적어도 오전 6시께 숙소에서 출발할 것이란 전망이다.

백두산 방문 후 오찬을 갖고 환송행사를 치른 후 귀환해 2박3일 간 방북 여정을 마무리한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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