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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소식] 쌀·밭 직불금 125억 추석 전 조기지급 등

입력 2018.09.19. 16:54 수정 2018.09.19. 16:57 댓글 0개

【보성=뉴시스】구용희 기자 = ◇ 쌀·밭 직불금 125억 추석 전 조기지급

전남 보성군은 지역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쌀·밭 직불금 125억 원을 추석 전 조기 지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조기 지급되는 직불금은 쌀소득보전직접지불금 94억 원, 밭농업직접지불금 30억 원, 조건불리직불금 1억 원 등이다.

쌀 직불금은 6744농가(9157㏊)로, 지급 단가는 진흥 지역 농지의 경우 ㏊당 107만6416원이다. 진흥 지역 밖 농지는 ㏊당 80만7312원이다.

밭직불금은 6940농가(5972㏊)에게 지급된다. 지급단가는 진흥 지역 농지의 경우 ㏊당 63만7844원, 진흥 지역 밖 농지는 ㏊당 47만8383원으로 지난해 대비 ㏊당 약 5만 원 가량 인상됐다.

다만 변동직불금은 2019년 2월에 당해 연도 수확기(2018년 10월~2019년 1월) 쌀의 평균가격이 기준가격(18만8000원/80㎏) 이하로 하락할 경우에는 차액에 대해 지급할 예정이다.

조건불리직불금은 17개 마을 495농가(218㏊)가 지급대상이며, 지급단가는 농지의 경우㎡당 60원, 초지는 ㎡당 35원이다.

단 쌀·밭 직불금 모두 농업 외 소득이 신청 전년도 기준 3700만 원 이상이거나 농지면적이 1000㎡ 미만인 경우, 타인의 농지를 무단으로 점유한 경우 등 일부 비대상자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 보성군, 벼농사 종합 평가회

보성군은 1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 및 관련 공무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쌀 안정생산을 위한 2018년 벼농사 종합 평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2018년 벼농사분야 시범사업 전반에 대한 평가와 보완대책 및 개선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열렸다.

보성군은 올해 벼농사 새 기술 시범사업으로 벼 재배 단지 10곳(320ha)에 예산을 투입, 벼 생력재배기술 보급과 농업인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시범사업의 일환이자 지역 대표 브랜드 쌀인 '녹차미인 보성쌀'은 전남 10대 브랜드 쌀에 11년 연속 선정되는 등 보성을 대표하는 브랜드 쌀로 위상을 뽐내고 있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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