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시, 시정혁신에 드라이브 건다

입력 2018.09.19. 13:31 수정 2018.09.19. 13:39 댓글 0개
4개분야 20개 혁신안 마련…일 중심 조직 변신

광주시가 혁신·소통·청렴의 민선7기 시정가치를 반영한 조직·인사·문화 등 4개 분야 20개 혁신안을 본격 추진한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이용섭 시장이 인사혁신, 조직혁신, 문화혁신 등 광주시정 전반에 걸쳐 대대적이고 전방위적인 시정혁신 추진을 강하게 주문함에 따라 이번 혁신안을 마련했다.

시민편익 증진과 본격적인 자치분권시대에 대응해 정책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고 조직, 인사, 문화 등 행정운영 전반에 대해 현안조정회의, 혁신아이디어발굴 T/F,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혁신안을 마련했다.

인사 분야에서는 부서장의 추천, 개인의 희망(사유), 경력(근무부서, 근무성적, 상훈, 평가결과, 교육 등)을 고려하는 일 중심의 희망인사시스템을 구축 시행한다.

인사권자만 열람할 수 있는 ‘인사 핫 라인’ 구축과 본인희망 보직경로제, 인사청탁자 인사상 불이익 조치 등 공무원들이 인사에 신경 쓰지 않고 일에 전념할 수 있는 ‘일’과 ‘성과’ 중심의 인사시스템을 운영한다.

조직 분야에서는 지원부서 인력 증원 억제 등을 통해 복지, 경제, 문화·예술 등 사업부서 중심으로 조직을 운영한다. 수시평가 확대 등 성과평가제도(BSC)를 내실화해 열심히 일하고 혁신하는 직원이 인정받는 조직이 되도록 했다.

시는 또 업무 군살을 빼 시민편익 증진을 위한 역량은 늘리고 시민과의 소통과 협치를 강화해 시정운영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책이나 보조사업 등에 대한 일몰제(3년)를 강화하고 행정업무를 간소화한 표준안을 마련하는 등 이해와 배려의 행정 문화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김대우기자 ksh4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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