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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4일부터 600억달러 美제품에 보복관세"
입력 2018.09.18. 23:39 수정 2018.09.19. 06:27 댓글 0개【베이징=AP/뉴시스】김혜경 기자 = 중국이 오는 24일부터 600억달러(약 67조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관세를 물리겠다고 18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오는 24일부터 2000억달러(약 225조원) 규모의 5000여개의 중국산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데 대한 보복관세다.
중국 재정부는 이날 오는 24일부터 커피, 꿀, 화학제품 등 6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 5207개 품목에 5~10%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미국이 중국에 수입하는 제품의 70%이상이 관세 대상이 된다.
재정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이번 관세조치는 미국의 일방주의와 보호주의와 무역마찰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보복관세는 예견된 수순이지만, 종전에 언급된 5%~25% 보다는 관세 수준이 하향 조정됐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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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어때요?
- 美국방 "미중 군 마주치면 통제불능 가능성···소통 중요"(종합) [워싱턴=AP/뉴시스]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17일(현지시각) 미 하원 세출위원회의 2025회계연도 국방부 예산안에 대한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04.18.[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중국과의 군사대화를 재개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미중간 우발적 군사적 충돌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며 지속적인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오스틴 장관은 17일(현지시각) 미 하원 세출위원회의 2025회계연도 국방부 예산안에 대한 청문회에 출석해 "(미중이)고위급에서 대화하고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오스틴 장관은 전날 둥쥔 국방부장(장관)과 화상회담에 나서 양국 군사관계와 안보 현안을 논의했다. 미중 국방장관급 대화는 2022년 11월 이후 약 1년5개월 만에 처음이다.양국 군사대화는 2022년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제동이 걸렸다가, 지난해 11월 미·중 정상회담에서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5개월 만에 실제 장관급 대화가 이뤄졌다.오스틴 장관은 의원 질의에 "중국 신임 국방부장과 처음으로 대화할 기회를 가졌다"면서 "그동안에는 우리가 여러차례 연락을 취했음에도 대화할 기회가 없어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이어 "강대국들이 계속해서 열린 소통 채널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만약 동일한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할 경우 급격히 통제불능 상태로 빠질 수 있는 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오스틴 장관은 전날 동 부장과 약 1시간에 걸쳐 통화했다며 적절한 시기에 대화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오스틴 장관은 북한을 중국, 러시아 등과 함께 미국이 직면한 주요 위협이라고 언급했다.오스틴 장관은 "예산안은 국방부가 마주한 중국이라는 도전을 신속하고 자신있게 대응하기 위함"이라며 "점점 더 공격적인 푸틴의 러시아에 대응하는 것을 돕고, 이란과 친이란세력의 이스라엘 공격에서 본 지속적인 위협에 대응하는 것을 지원한다"고 말했다.아울러 "북한, 국제 테러조직이나 다른 악의적인 행위자와의 대결을 지원하고,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침략을 계속 억제하며 필요시 충돌에서 우리가 승리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오스틴 장관은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입장에서는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도 불구하고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보를 계속 강화할 예정"이라며 "2025년 예산안은 한반도 안팎의 미군이 북한 침략에 준비태세를 갖추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보이스오브아메리카(VOA)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8952억달러(약 1238조원) 규모의 내년도 국방예산안을 요청했다. 이는 지난해 국방예산보다 1% 증액된 수준이지만,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사실상 삭감됐다는 평가도 나온다.◎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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