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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서울서 보름달 가장 높은 뜨는 시각은 25일 오전 0시10분

입력 2018.09.18. 17:37 수정 2018.09.18. 18:04 댓글 0개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한국천문연구원 박영식 선임연구원이 촬영한 보름달의 모습.2018.09.18(사진=한국천문연구원 제공)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한국천문연구원은 올 한가위 보름달은 서울 기준 24일 오후 6시19분에 뜨고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은 이튿날 25일 오전 0시10분이라고 18일 밝혔다.

또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달(망望)이 되는 시각은 추석 다음날인 25일 오전 11시52분이다. 하지만 이때는 달이 진 이후로 볼 수 없다. 따라서 25일 새벽(월몰 직전)께 가장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다.

보름달이 완전히 둥글지 않은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궤도로 공전하기 때문에 태양 방향(합삭)에서 태양의 정 반대(망)까지 가는데 시간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천문연에 따르면 음력 1일은 달이 태양과 같은 방향을 지나가는(합삭) 시각이 포함된 날이며 이 날부터 같은 간격(24시간)으로 날짜가 배정되지만 달이 태양의 반대쪽을 향하는 때(망)까지 실제 걸리는 시간은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완전히 둥근달은 음력 15일 이전 또는 이후가 될 수 있다.

한편 대도시별 달뜨는 시간과 달지는 시간은 대전의 경우 24일 오후 6시17분에 달이 떠 이튿날 오전 6시6분에 지고, 광주시는 24일 오후 6시18분~25일 오전 6시9분, 부산시 오후 24일 6시9분~25일 오전 5시59분 등이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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