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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김정숙 여사, 아동병원·음악종합대학 방문…리설주 여사 동행

입력 2018.09.18. 15:42 수정 2018.09.18. 15:47 댓글 0개
김형석·에일리·지코 음악종합대학 방문 동행
【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 도착한 뒤 마중 나온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와 인사하고 있다. 2018.09.18. photo@newsis.com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평양을 방문한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후 리설주 여사와 함께 평양 옥류아동병원을 방문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 여사가 아동병원을 방문하는데, 리설주 여사가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윤 수석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종합 의료봉사 시설인 옥류 아동병원을 방문해 방명록에 사인을 한 뒤 엑스레이, CT실을 둘러본 뒤 체육지도실에서 아이들과 간단한 체육 체험을 했다.

이어 김 여사와 리 여사는 오후 3시부터 북한 최고의 전문음악인 양성 대학인 '김원균명칭음악종합대학'을 방문해 최태영 총장의 영접을 받았다. 두 여사는 수업을 참관한 뒤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한다.

이번 음악종합대학 방문에는 작곡가 김형석 씨와 가수 에일리, 지코가 동행한다고 윤 수석은 전했다.

윤 수석은 "김 여사와 리 여사는 음악을 공부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경우는 우리 측에서 어디를 갔으면 좋겠다는 의사표현을 한 것 보다는 북측에서 이런 장소를 제공하겠다고 의사표현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여사는 이튿날인 19일 음악 등 예체능 분야 영재교육기관인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참관할 예정이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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