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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여대생 특화-젠더 감수성 프로그램 개최
입력 2018.09.18. 14:24 수정 2018.09.18. 14:30 댓글 0개국립목포대학교 일자리센터(센터장 박동철)는 최근 대학 70주년 기념관에서 지역 대학생 및 고등학생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젠더의식 함양을 통한 성 평등 실현을 목적으로 ‘젠더 감수성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남여성플라자, 전남광역새일센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공동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청년여성 일자리 페스티벌’과 ‘툭 터놓고 톡 토크 콘서트’로 진행됐다.
‘청년여성 일자리 페스티벌’은 ▲채용정보 제공 및 구인구직 상담 ▲이력서 클리닉, 전라남도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 홍보 등 취업지원 서비스와 ▲홀랜드 직업카드 ▲MBTI검사 ▲지문적성검사 등 진로상담 서비스가 제공됐다.
‘툭 터놓고 톡 토크 콘서트’는 ‘여성운동가 김양지영, 김홍미리에게 물어보자!’를 주제로 고용시장 내 성역할 고정관념과 성불평등 이슈 등을 살펴보고 영화감독 5인의 즐거운 인권 멘토링 내용을 담은 영화 ‘시선넘어’를 시청하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펼쳐졌다.
목포대 유안나(법학3) 학생은 “서로가 이해하고 배려한다면 성차별과 불평등은 없어질 것”이라며 “먼저 이해와 배려를 실천해 성차별과 불평등이 없는 세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목포대 대학일자리센터부센터장은 “단편적인 성 평등의 이해에 그치지 않고, 보다 안전하고 평등한 사회를 위해 우리 스스로가 질문을 던지고 함께 소통하려는 노력이 중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윤주기자 storyboard@hanmail.net
- "피해갈 수 없는 AI···잘 활용해야" 무등일보'제13기 무등CEO아카데미가 지난 17일 광주시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렸다. 초청강사인 이지형 교수(성균관대)가 '인공지능과 GPT'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임정옥기자 joi5605@mdilbo.com 무등일보'제13기 무등CEO아카데미가 지난 17일 광주시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렸다. 초청강사인 이지형 교수(성균관대)가 '인공지능과 GPT'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임정옥기자 joi5605@mdilbo.com "앞으로는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야하기 때문에 그것을 멀리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잘 활용해야 합니다."이지형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교수는 지난 17일 오후 7시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제13기 무등CEO아카데미 제3강 강사로 나서 "인공지능은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교수는 이날 무등CEO아카데미 원우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과 GPT'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그는 '생각을 하는 기계'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정의했다.이 교수는 "왜 인공지능이 필요한지 의문이 들 수 있는데 포괄적인 정의로 인공지능은 우리에게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라고 말하고 싶다"며 "인공지능은 데이터, 즉 경험과 지식을 통해 문제를 풀기 때문에 우리에겐 그 문제풀이 도구가 생긴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이 교수는 인공지능에 대해 데이터와 자동, 이 두가지를 강조했다.그는 "인공지능은 데이터를 이용해서 문제를 자동으로 해결하는 기술이라고 본다"며 "지금까지 문제를 규칙으로 풀었다면 이제는 데이터로 문제를 푸는 시절이 됐다"고 했다.이어 "문제는 데이터가 쌓이지 않는 곳이 없다는 게 핵심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이 자리 오기까지도 데이터로 남지 않는 게 없을 것이다"며 "CCTV, 버스, 블랙박스 오시는 모든 카드, 전화기 등 모든 것이 데이터로 남고 이를 활용하면 인간만이 했던 활동을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임팩트가 된다"고 강조했다.또 인공지능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효율성을 들었다.이 교수는 "문제를 풀 때 수학적 도구 1개로 푸는 것 보다 인공지능을 함께 할 때 잘 풀리기 때문에 효율적이다"며 "이로 인해 도태가 되는 회사도 있고, 비용감소, 효율성을 위해 인공지능을 도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언급했다.지난 2022년 11월 세상에 나온 챗GPT에 대해서도 설명했다.이 교수는 "챗GPT 사용자가 100만명에 도달하는데 5일이 걸렸다. 사람들의 관심이 쏟아졌다"며 "다만 사용자의 입력에 부합하지 않는 답변, 존재하지 않거나 잘못된 사실을 만듦, 모델이 결과를 출력한 이유를 설명하기 어려움, 편향되고 독성있는 답변 등 아직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고 했다.이어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이 생기며 일자리가 없어질 것이라고 말하고 실제로 없어지는 것도 있다"며 "단순노동직이 아닌 창작의 영역이 없어질 가능성이 큰데, 잘 생각해 보면 일자리 위험은 있지만 인공지능 시대가 됐다고 해서 경영학, 미술학, 음악학이 없어질까. 큰 범주로 보면 아니라고 본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예를들어 국어국문학을 하는 사람이 데이터를 활용해 국문학을 하는 것처럼 방법이 바뀌는 형식이다"며 "인공지능을 피해갈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야 하고 활용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고 역설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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