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명절맞이 고향 특산물 홍보전 치열

입력 2018.09.18. 10:25 수정 2018.09.18. 10:36 댓글 0개
5일 시장·우시장 등 다니며 상인 격려에 애로 청취

(지역종합)추석을 앞두고 전남지역 각 지자체에서 특산물 홍보는 물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온누리상품권 사용 등 고향사랑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시장군수들은 특히 새벽부터 우시장이나 전통시장을 둘러보고 상인들 격려에 나서는 한편 농정관련 정책 챙기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이윤행 함평군수는 17일, 함평5일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지역상가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이윤행 군수와 공직자들은 곳곳의 점포를 돌며 함평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과일, 육류, 생선, 건어물 등 추석 제수용품과 생활용품을 구입했다.

함평군은 18일 해보시장, 19일 나산시장, 20일에는 월야시장에서 각각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승옥 강진군수는 지난 14일 강진 우시장을 방문해 한우 사육농민들과 자리를 함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대목장에서는 모두 350두의 한우가 출하돼 좋은 가격을 받아 오랜만에 농민들의 호주머니를 넉넉하게 채워줬다.

강진군은 그동안 맞춤형 한우개량사업을 중점 추진해 육질 개선과 혈통 좋은 송아지 생산을 위해 한우개량 통합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영암군은 햇살가득영농법인과 함께 군대표 농산물인 무화과를 준비해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킨텍스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지역특산물 브랜드 어워드 행사’에 참석 특산물정책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영암군은 이번 행사에서 무화과의 우수성을 수도권 도시민에게 대대적으로 알리고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는 기회를 가졌다.

영광군도 법성포 지역에 ‘굴비 공동 덕장’ 설치를 위해 꾸준한 국비 확보 활동을 벌였다.

공동덕장은 굴비를 말릴 때 오염물질 노출을 최대한 줄이고 천연 해풍 상태에서 많은 양의 굴비를 현대적, 위생적으로 건조하기 위한 시설물이다.

지금까지 법성 지역에서 가가호호 건조되고 있는 굴비는 그동안 위생문제가 논란의 중심에 있었지만 이번 국비 확보로 그동안의 걱정을 한순간에 불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군은 2019년 신규 사업으로 전남도에 국비 2억 원 지원을 건의했고 전남도에서도 국비 지원을 받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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