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관람하고 전시 큐레이터와 소통
입력 2018.09.17. 16:00 수정 2018.09.17. 16:15 댓글 0개‘아카이브 전시’등 주제 다채…전문강연 ‘쏙쏙’
‘세계 현대미술축제’ 2018광주비엔날레가 개막된 가운데 광주비엔날레를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는 특별 강좌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재)광주비엔날레와 시민자유대학은 광주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 전시 기간동안 광주비엔날레 전시 큐레이터와 인문학자, 시민들이 함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상상된 경계들, 경계너머 상상들’ 강좌를 오는 11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동시대 아젠다에 공감하며 서로의 비평과 상상을 소통하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전시된 작품 관람과 광주비엔날레 주제와 관련된 강연을 병행한다.
최근에는 이제임스 광주비엔날레 전시부장이 ‘상상된 경계들:2018광주비엔날레를 말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벌여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오는 22일에는 김향 연세대 교수가 ‘인문학자의 전시 읽기1-경계라는 환영을 마주하며’를 주제로 비엔날레와 연계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강우성 서울대 교수와 이수진 홍익대 교수가 ‘종말들:포스트 인터넷 시대의 참여정치’와 ‘귀환:광주비엔날레 아카이브 전시’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광주비엔날레 전시 큐레이터가 직접 참여해 광주비엔날레의 의미를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된다.
이 자리에는 김만석 광주비엔날레 전시큐레이터와 김성우·백종옥 전시큐레이터가 각각 참여해 ‘집결하기, 지속하기, 변화하기’를 주제로 한 ‘집결지와 비장소’, ‘한시적 추동’, ‘대칭적 상상력’에 대한 전문 강연을 펼친다
또 최행준 전남대 교수가 ‘북한미술:사회주의 사실주의의 패러독스’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특히 마지막 강좌로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가 나서 ‘종합토론:예술, 경계를 사유하다’를 주제로 광주비엔날레를 놓고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광주시민대학 관계자는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맞아 전시 큐레이터 등이 참가해 광주비엔날레를 소개하고 의미를 전달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비엔날레 기간 매주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인근에서 개최되는 만큼 많은 지역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자유대학은 가을을 맞아 고전읽기 강좌를 마련하고 동서양 고전을 함께 읽을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이 자리에는 루쉰과 호메로스의 책을 함께 읽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동양고전 강좌는 11년의 번역 작업기간을 거쳐 올해 완간된 루쉰 전집(총 20권)을 번역자의 안내에 따라 읽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루쉰전집번역위원회 위원인 루쉰 연구자 이주노 전남대 교수의 진행으로 시대의 사상가 루쉰의 소설과 수필을 우리말로 접해볼 것이다. 오는 11월 19일까지 매주 월요일에 광주극장 ‘영화의 집’에서 열린다. 김옥경기자 uglykid7@hanmail.net
- 화성시, 미디어아트 전시회 '빛의 숲' 내달 5일 개막 [화성=뉴시스] '빛의 숲-The Forest of Light' 기획전 디지털 홍보자료(사진=화성시 제공)2024.03.28.photo@newsis.com[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송동 소재 ‘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에서 기획전시 ‘빛의 숲 - The Forest of Light’展을 개최한다.빛을 재료로 숲, 연못, 우주 등을 표현한 미디어아트 전시로, 국내 미디어아트 작가 3인의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소개한다.주요 전시 내용은 ▲전시실 3면을 활용한 ‘미디어 월(벽면 영상)’ ▲악기에 영상을 투사해 만드는 시각 예술 작품 ‘미디어 맵핑’ ▲관람객의 움직임을 작품에 반영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등이다.눈으로만 감상하는 기존 전시와 달리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작품의 일부가 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시민과 예술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전시 작품과 연계해 아이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시작품을 모티브로 한 피아노 연주회, 스크래치 컬러링, 만들기 체험 등이다.전시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5월 18일까지다.한편, 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에서는 화성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를 소개하는 대관 전시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미술협회 화성시지부 서양화분과의 ‘다채로운 색감, 그리고 우리’展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대관전시가 15회 예정돼 있다.최원교 문화예술과장은 “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이 관내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의 장이자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에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시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해 시민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은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 공간 부족 문제 해결과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시에서 조성한 전시공간이다.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관람료와 대관료는 무료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031-378-5026)으로 전화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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