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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홍콩, 1년새 주택가격 15% 넘게 올라…한국은 2%↑

입력 2018.09.14. 18:33 댓글 0개
나이트프랭크 2분기 글로벌 주택가격지수 보고서
몰타, 주택가격상승률 16.9%로 1위…홍콩은 15.9%
한국, 주택가격 2.0% 올라 조사 대상 57개국 중 43위 그쳐

【서울=뉴시스】 영국 부동산컨설팅사 나이트프랭크는 14일(현지시간) 2018년 2분기 '글로벌 주택 가격 지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몰타는 2분기 주택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16.9% 올라 조사 대상 57개국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2.0%의 상승률을 기록해 43위에 그쳤다.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지중해의 섬 몰타가 연간 17%에 가까운 주택 가격 상승률을 기록해 홍콩을 제치고 주요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에 비해 주택 가격이 2%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부동산컨설팅사 나이트프랭크가 발표한 '글로벌 주택 가격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몰타의 주택 가격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9% 올라 조사 대상 57개국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나이트프랭크는 몰타가 지난해 6.6%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고, 기술산업들이 호황을 나타내고 있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2009년 이후 1위 자리를 지켜왔던 홍콩은 2위로 밀렸다. 홍콩이 2분기 주택 가격 상승률은 15.9%를 기록했다. 나이트프랭크는 최근 홍콩의 금리 인상과 시장 안정화 조치 등으로 향후 몇개월간 주택 가격 상승세가 제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라트비아(13.7%), 슬로베니아(13.4%), 헝가리(12.2%), 아일랜드(12.0%), 터키(10.5%) 등도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위권에 속한 국가들은 모두 최근 두자릿수의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 급등세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국의 경우 전체 주택 가격은 오히려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2분기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해 조사 대상국 중 하위권인 43위에 그쳤다. 주택 가격은 6개월 전에 비해 1.1%, 3개월 전에 비해서는 0.4% 올랐다.

이는 주택 가격 상승세가 서울과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의 아파트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우크라이나(-4.5%), 페루(-1.6%), 사우디아라비아(-1.3%), 브라질(-0.7%), 이탈리아(-0.4%), 핀란드(-0.3%), 이스라엘(-0.2%) 등의 주택 가격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2분기 조사 대상 국가들의 평균 주택 가격 상승률은 4.7%를 기록해 5%를 넘었던 1분기에 비해 상승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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