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 사학법인 6곳 교육청에 교사 위탁채용 의뢰

입력 2018.09.14. 17:18 수정 2018.09.14. 17:22 댓글 0개

광주시교육청의 사립학교 교사 위탁채용에 광주 지역 학교법인 6곳이 참여하기로 했다.

1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사립학교 교사 위탁채용 수요 조사 결과 6개 법인에서 교사 19명의 채용을 의뢰했다.

교육청은 사립학교법인협의회와 위탁채용 공동전형을 논의했으나 협의회가 거부함에 따라 별도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교육청은 사립학교의 채용 투명성과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위탁채용 공동전형을 추진하고 있으나 사학법인협의회가 최종 면접위원 구성에 교육청 추천 인사 1명을 포함할 수 없다며 거부해 협상이 결렬됐다.

교육청은 오는 19일 참여 의사를 밝힌 6개 사학법인과 회의를 갖고 채용시기 등 구체적인 절차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에는 지난해 참여한 6개 법인 중 2개 법인이 2년 연속 채용을 의뢰했으며, 4개 법인 새롭게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교육청은 사학기관 경영평가를 통한 인센티브 강화, 사학 인사제도 운영의 공정성·민주성 확보, 공·사립 인사교류 확대, 학급수·교원 정원 조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사학 공공성 강화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윤주기자 storyboar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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