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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보호…'내장산 갓바위 6.3㎞' 탐방예약제 실시

입력 2018.09.14. 16:11 댓글 0개
【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14일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사무소에 따르면 가을 성수기를 맞아 오는 10월20일부터 11월18일까지 '갓바위' 일대를 대상으로 탐방 예약제가 실시된다. 2018.09.14 (사진=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사무소 제공) photo@newsis.com

【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는 가을 성수기를 맞아 오는 10월20일부터 11월18일까지 '갓바위' 일대를 대상으로 탐방 예약제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탐방예약제는 내장산국립공원 '은선동 삼거리~갓바위'로 가는 양방향 6.3㎞ 구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백암사무소 측은 특별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23만3019㎡ 면적의 입암산성과 습지 등 3개 지역 자연생태계 건강성 유지와 역사·문화자원 보전을 위해 탐방예약제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갓바위 일대 탐방은 국립공원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된 탐방객만 출입이 허용된다.

수용인원은 평일 400명, 주말·공휴일은 1200명으로 제한된다. 다만, 인터넷 예약자가 미달될 경우에만 공원사무소에서 수용인원 범위 내에서 현장 접수를 허용할 예정이다.

이노용 백암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내장산국립공원 갓바위 일원은 특별보호구역과 역사·문화자원이 상존해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라면서 "국립공원의 소중한 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탐방예약제를 실시하는 만큼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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