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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이별통보에…" 현역 군인, 대구 K대서 나체 소동

입력 2018.09.11. 21:02 댓글 0개
【뉴시스】

【대구=뉴시스】 강병서 기자 =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현역 군인이 대구의 K대학 인근에서 나체로 돌아다니다 경찰에 붙잡혀 헌병대로 인계됐다.

11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K대학 인근에서 A(21)씨가 옷을 벗고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옷을 벗고 있는 A를 붙잡았다.

A는 현역 군인으로 부대에서 정기 휴가를 받아 나왔다가 이러한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A는 여자친구가 이별을 요구하자 옷을 벗고 돌아다닌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특히 경찰은 A가 나체 소동 직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하려다 실패한 것을 확인했다.

군 관계자는 "이별을 통보한 A의 여자친구가 K대학 인근에서 자취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K대학 내에서 옷을 벗고 돌아다닌 것이 아닌 대학 인근에서 나체 소동을 벌였다"고 말했다.

kb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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