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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열사 추모연대 15일 망월동서 합동차례

입력 2018.09.14. 09:34 수정 2018.09.14. 09:45 댓글 0개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민족민주열사·희생자 추모단체 광주·전남연대회의는 추석을 맞아 오는 15일 오전 8시부터 광주 북구 망월동 5·18 옛 묘역에서 합동 벌초와 합동 차례를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망월동 벌초 모습. 2018.09.14. (사진 = 광주·전남연대회의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민족민주열사·희생자 추모단체 광주·전남연대회의는 추석을 맞아 오는 15일 오전 8시부터 광주 북구 망월동 5·18 옛 묘역에서 합동 벌초와 합동 차례를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광주·전남추모연대는 13년째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합동 벌초를 주관해 왔다.

망월동 옛 묘역에는 5·18 관련인 가묘 143기, 5·18 관련인 5기, 1987년 민주화 시위에 참여했다가 경찰의 최루탄에 맞아 숨진 고 이한열 열사를 비롯해 경찰이 쏜 물대포에 의해 2년전 숨진 백남기 농민 등 44인의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등이 안장돼 있다.

합동 차례 이후 고 백남기 농민 2주기 광주·전남 추모대회가 예정돼 있다.

추모연대 관계자는 "망월동은 민주주의의 살아있는 역사적 공간이다"며 "민주화를 위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았던 수많은 열사들과 희생자들의 안식처인 망월동 묘역을 정비하고 그들의 삶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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