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민주당, 5.18진상규명위원회 상임위원 송선태 전 5.18 기념재단 상임이사 추천

입력 2018.09.13. 18:46 수정 2018.09.14. 09:42 댓글 0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안이 본회의에 통과되고 있다. 뉴시스 제공

더불어민주당은 ‘5·18 진상규명위원회’에서 활동할 상임위원 1명과 조사위원 2명을 추천했다고 13일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차관급인 상임위원에 송선태 전 5·18기념재단 상임이사를, 조사위원으로는 이윤정(여) 전 광주시의원, 이성춘 송원대 교수가 추천됐다.

이 교수는 군인 출신으로 북한학 박사 학위 소지자다.

여당 몫의 조사위원 추천은 3명인데, 나머지 한 명은 민주평화당이 추천하기로 양당이 합의했다.

전날 열린 ‘5·18 진상규명위원회 조사위원 추천TF’에서는 상임위원에 다른 인물이 거론됐지만, 당 지도부가 송 전 이사를 최종 확정했다.

민주당은 상임 및 조사위원 추천을 완료했지만, 다른 교섭단체들이 아직 결정하지 않아 진상규명위원회 출범이 언제 이뤄질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여야 추천 인사에 대한 청와대 인사검증 기간도 최소 10여일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상임 및 조사위원들이 조사 업무 실무를 담당할 조사원 모집 절차도 남아 있다.

이런 과정이 모두 마무리된 뒤 ‘5·18 진상규명위원회’가 본격적인 조사 업무에 착수하려면 최소 한 달 이상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김현수기자 cr-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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