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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태평양 해상에서 이지스 방어체계로 탄도미사일 요격 성공
입력 2018.09.13. 08:23 댓글 0개【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 미사일방어청(MDA)이 일본 해상자위대와 함께 태평양 해상에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MDA가 12일(현지시간) 홈페이지(//www.mda.mil)에 공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현지 시간으로 9월 11월 밤 10시 37분, 미 하와이 카와이 섬에 위치한 태평양 미사일 발사장에서 시험 탄도미사일이 발사됐다.이에 태평양 해상에 위치한 일본 최신예 구축함 '아타고(ATAGO)' 에서 이지스 요격 체계에 따라 신형 요격미사일 SM-3 블록 아이비 TU (SM-3 BLK IB TU)가 발사됐고, 상공에서 탄도미사일을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시험은 일본 최신예 구축함 '아타고'(ATAGO)에 최근 업그레이드된 일본 이지스 미사일 방어망(Aegis BMD)을 이용해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해상에서 요격하는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라고 미사일방어청은 설명했다
새뮤얼 그리브스 미사일방어청장은 이번 시험이 일본의 구축함에 새롭게 장착된 이지스 탄도미사일 방어체계를 검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일본은 이를 통해 점증하는 역내 위협을 격퇴하는 미래 (방어)능력에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8월 28일 채택한 방위백서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방어를 위해 지상배치형 요격미사일 시스템인 이지스 어쇼어 2기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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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인구 2억7000만명, 가라앉는 땅에 거주" 中연구팀 뉴시스] 문예성 기자 =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함께 건물의 무게 등으로 인한 지반 침하가 겹치면서 중국 인구 2억7000만명이 ‘가라앉는 땅’에 살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18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베이징대 타오성리 교수 연구팀은 인구 2억7000만명이 거주하는 중국 도시 면적의 45%에 달하는 땅이 매년 3㎜의 속도로 가라앉는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또 약 6700만명의 인구가 사는, 도시 면적의 약 16%에 달하는 땅은 10㎜라는 ‘더 빠른 속도’로 침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연구팀은 대도시를 포함한 82개의 중국 도시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고,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위성 데이터 등을 분석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중국 도시의 지반 침하가 빠르게 진행되는 이유를 과도한 지하수 취수와 고층건물 난립이라고 지목했다. 특히 지하수 과다 사용을 지적했는데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이 심해지면서 지반 침하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앞으로 100년 이내에 중국 영토의 약 26%는 해수면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타오 교수는 “중국 정부의 노력이 지반 침하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다만 주요 도시들은 지하수 취수를 계속 통제하고 해안 지역은 (토지 유실을 막기 위해) 제방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지반침하는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2040년께 세계 인구의 약 20%가 가라앉는 땅에 살게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에서는 뉴욕을 비롯한 수십 개의 해안 도시가 침몰하고 있고, 네덜란드에서는 토지의 25%가 해수면보다 낮게 가라앉았다.아울러 인도네시아는 수도 자카르타가 매년 2~15㎝씩 내려앉아 수도 이전을 결정했고,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가라앉는 도시일 것으로 예상되는 멕시코시티는 매년 최대 50㎝의 속도로 가라앉는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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