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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디지털 성범죄 인식개선 콘텐츠 공모전' 개최

입력 2018.09.13. 06:00 댓글 0개
여가부 "불법촬영 범죄 심각성 깨닫고 사회문화 개선에 동참"
수상작은 '디지털 성범죄 근절 정책 알리미' 페이스북에 공개
【서울=뉴시스】여성가족부는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 인식개선을 위해 '2018년 디지털 성범죄 인식개선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진제공=여성가족부> 2018.09.12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는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 인식개선을 위해 '2018년 디지털 성범죄 인식개선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불법촬영 범죄의 심각성을 깨닫고, 불법촬영물을 오락물처럼 소비하는 사회문화를 개선하는 데 동참해 달라는 취지로 마련됐다.

공모분야는 영상, 포스터, 캐릭터, 사진, 캘리그라피 등 제한 없이 자유로우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작은 ▲주제 연계성 ▲독창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 1편, 우수 2편, 장려 3편 등 총 6편을 선정한다. 11월 2일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민간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성범죄 근절 정책 알리미' 페이스북,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개된다.

매년 11월25일부터 12월1일까지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최창행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여성가족부는 우리 사회에서 디지털 성범죄가 완전히 뿌리 뽑힐 수 있도록 모든 관련 부처와 합심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며 "불법 촬영·유포 뿐 아니라 단순한 재미나 호기심에 보는 것도 범죄행위에 일조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확고히 정착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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