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한류 열풍으로 역대 최고 성과 거뒀다

입력 2018.09.12. 17:50 수정 2018.09.12. 17:58 댓글 0개
무역협회, 2018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서 총 760만불 계약
지역 123개사, 상담 415건에 수출상담 5천900만불 ‘활기’
1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광주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열띤 홍보전이 펼쳐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 제공

한류열풍 덕분일까.

K 뷰티와 K 푸드, 메이드 인 코리아 생활가전이 각광받고 있는 중화권과 아세안 및 일본 등 8개국 유통 전문 바이어가 참가한 ‘2018 광주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우며 성황리에 열렸다.

1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수출상담회는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광주시가 공동 주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중국·홍콩·베트남·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일본·미국 등 총 45개사 52명의 유통업계 구매 담당자와 광주·전남 소재 수출기업 123개 업체가 한 자리에 모여 자사 제품 홍보와 바이어들의 제품 소싱을 이끌어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수출 상담이 총 415건, 5천900만 달러 규모로 이뤄져 해외 거래선 발굴과 수출 확대를 모색하는 지역 수출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사전 성사만도 3건이 620만달러 상당 수출 계약이 체결됐고 현장 상담 후 광주 화장품, 식품, 유아용품 기업 7개사가 140만달러 상당의 현장계약 7건을 즉석에서 체결했다.

초청 바이어들도 진지한 자세로 지역 기업의 제품을 꼼꼼히 살피고 즉석에서 구매결정을 내리며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수출상담회 개막식에는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박화석 광주전남기업협의회 부회장(우성정공 대표), 신현구 광주시경제고용진흥원 원장, 방재성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이영태 한국수출입은행 광주전남지역본부장, 김정수 한국무역협회 회원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해 46개 상담부스와 26개 부스 규모 광주시 우수제품 홍보관을 둘러보며 수출계약을 지원했다.

주동필 본부장은 “이번에 올린 760만 달러 규모 성과는 그간 광주시가 해외전시회, 시장개척단 등 다양한 해외마케팅 사업의 추진을 통해 뿌린 씨앗과 수출기업 및 수출을 희망하는 내수기업에 대한 무역협회의 밀착지원과 수출역량 강화 노력이 시너지를 이룬 성과”라며 “이번 수출상담회가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실제 수출계약까지 이어지도록 광주시와 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가 철저히 사후관리하며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서충섭기자 zorba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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