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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가속도

입력 2018.09.12. 17:12 수정 2018.09.12. 17:23 댓글 0개
2020년까지 상무지구에 295억 들여 시범사업
불투수 면적↓ 지하침투↑ 지표유출 저감 유도
광주시청 전경.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빗물을 땅속에 침투, 저류토록 해 도심 물순환 체계를 회복하는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광주시는 12일 물순환위원회를 열고 물순환 관리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기본·실시설계를 마치는 대로 내년 하반기 상무지구 일원 2.1㎢에 대해 공사에 들어가 2020년까지 총 295억원(국비 207, 시비 88)을 투입해 현장 여건에 따라 빗물이 침투하고 저류될 수 있는 투수성 포장, 식생 체류지 조성 등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나무여과상자 등 저영향개발(LID) 기법을 적용하고 그 효과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대도시의 경우 아스팔트, 콘크리트와 같은 불투수층이 확대되면서 빗물이 땅속으로 침투하지 못하고 표면 유출이 늘어나 도시 침수와 지하수 고갈, 하천 건천화, 수질오염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저영향개발 기법을 적용해 빗물 침투와 저류 능력을 회복시켜 도시 물순환구조의 건전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2년 전 환경부 공모사업에 전국 5개 도시가 선정돼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기본계획에 따라 시범지역인 상무지구를 대상으로 투수 면적과 녹지 공간을 확대해 강우 유출량을 줄여 홍수 피해를 줄이고 도시경관을 개선해 상무지구를 광주의 대표 환경친화 녹색지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과 광주 온도 1도 낮추기 사업을 연계해 도심 열섬을 방지하고 초기 빗물을 포함된 비점오염원이 토양 침투 과정에서 정화돼 지하수를 충전하고, 수질개선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환경부 시범사업에 그치지 않고 물순환 정책이 시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도 구축 중이다.

시 관계자는 "빗물 한 방울도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인식으로 1석5조의 효과를 내는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에 시민들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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