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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노조 총파업 돌입···조선대병원 극적 타결

입력 2018.09.12. 11:38 수정 2018.09.12. 11:44 댓글 1개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보건의료노조 전남대병원지부가 12일 오전 광주 동구 학동 전남대병원 1병동 로비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있다. 2018.09.12. 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주 52시간 근무에 따른 인력 충원을 요구하고 있는 보건의료노조 전남대병원지부가 총파업에 돌입했다.

전남대병원지부와 같은 요구를 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던 조선대병원지부는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돼 파업을 철회했다.

전남대병원지부는 사측과 인력 충원 등에 대한 협상이 최종 결렬됨에 따라 12일 오전 9시를 기해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응급실과 중환자실은 파업기간에도 100% 정상 운영되며 마취·투석·신생아실·수술실 등 특서부서는 필수인력 60~70%를 남겨두고 파업에 참여한다.

전남대 국가지정 감염병실 인력도 파업에 참여하지만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등 특수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병실에 투입된다.

전남대병원지부는 주52시간 근무 도입에 따라 300여명의 인력충원을 요구하고 전날 오후 2시부터 사측과 마지막 협상을 벌였다.

또 직종간 승진승급 차별을 두지 않는 것과 조직문화 개선·비정규직 정규직화·교대·콜 근무자 처우개선 등을 요구했다.

협상은 이날 오전까지 이어졌지만 양측은 서로의 입장만 확인했을 뿐 접점을 찾지 못하고 최종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전남대병원지부 관계자는 "사측이 협상에 대해 의지가 없어 보였다"며 "총파업을 통해 노조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며 사측과의 대화 가능성은 언제든 열려 있다"고 밝혔다.

사측은 입장문을 통해 "국립대병원이자 지역거점병원으로서 노사간 원활한 타협을 이루지 못한 채 지역민에게 파업에 따른 여러 가지 우려를 안겨드리게 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금 인상에 대해서는 노사간 이견이 없었지만 인사·경영권 등의 본질적인 부분과 법 기준을 넘는 처우 개선 요구 등은 정부의 승인 없이 자발적으로 결정할 수 없는 현실적인 한계도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파업으로 인한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대체인력 투입으로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대비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파업을 예고했던 조선대병원지부는 임금인상 2.6%, 인력 충원 등 사측 과의 협상이 타결돼 파업을 철회했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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