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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케이크 식중독, 광주서도 발생했는데···

입력 2018.09.12. 11:08 수정 2018.09.12. 16:34 댓글 0개
늑장 신고·허술한 대처 논란
초코케이크 식중독 원인으로 추정
최근 전국 학교에서 식중독을 일으킨 원인으로 지목되는 급식케이크.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전남지역 일부 학교에서 학교급식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집단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으나 학교 측의 대처가 허술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12일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광주 풍암중학교와 목포 이로초등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각각 31명, 21명이 발생했다.

풍암중과 이로초는 모 업체가 납품한 초코케이크를 지난 4일과 5일에 학교급식 점심식사 메뉴로 제공했다.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학교에 납품 예정인 크림을 검사한 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보건당국은 초코케이크를 식중독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한 시기는 풍암중의 경우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이로초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다.

하지만 학교 측은 학부모의 신고와 무더기 환자가 발생한 후에야 관할보건소에 알려 사태를 키웠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식중독 환자 발생에 대한 가정통신문을 보내지 않은 점도 학부모들은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배탈이 난 학생들이 발생한 초기에 섣불리 신고했다가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어 학교 측이 신고를 주저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대처가 허술했던 점을 인정하고 보건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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