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나주항교, 의병 김천일 기개와 정신 소개

입력 2018.09.12. 10:50 수정 2018.09.12. 10:57 댓글 0개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 학교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학교는 ‘나주이야기꾼강좌 5강’에서 의병활동을 한 건재 김천일선생을 소개했다.

향토학연구소장 윤여정 강사는 이날 강의에서 김천일 선생의 의연한 기개와 정신을 이야기 했다.

건재 김천일 선생(1537~1593)은 나주 출생으로 본관은 언양이고, 자 사중(士重), 호 건재(健齋), 극념당(克念當), 시호는 문열이다. 조선 중기 문신 의병장으로 임진왜란 때 나주에 있다가 고경명 등과 함께 의병을 일으켰다. 왜적에게 점령된 서울에 결사대를 잠입시켜 싸우고, 전라·충청·경기·경상 4도에 걸친 광범위한 지역에서 2년간을 거침없이 활동한 유일한 의병장이였다.

진주성을 사수하다가 성이 함락되자 아들 상건과 함께 촉석루에서 남강에 투신 순국했다.

나주의 정렬사는 건재 김천일 선생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사우이다. 김천일과 아들 상건, 양산숙, 임 회, 이용제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또한 정렬사비는 김천일 선생의 의병활동을 자세히 기록해 임진왜란 초기의 의병활동과 국내 전투상황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1626년(인조 4) 정렬사에 세웠다고 한다.

영산포 삼영동에 있는 묘소에는 아버지 건재 선생을 도와 의병활동을 했던 아들 상건의 묘와 건재 선생 묘가 같이 있다.

왜군이 물러간 후 차자 상곤이 진주 촉석루에서 그의 유품을 모아 현 위치에 건립하였다고 한다.

나주이야기꾼들은 건재 김천일 선생을 비롯해 조국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의로운 삶을 선택하고 분분히 일어섰던 의병들의 정신과 삶을 되새기며 국화꽃 한 송이에 마음을 담아 전했다. 나주=김진석기자 suk15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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