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전남 일선 시군도 '메르스' 긴급 예방

입력 2018.09.12. 10:49 수정 2018.09.12. 10:54 댓글 0개
목포시- 4개팀 24명의 비상 방역대책반 운영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국내 첫 환자가 3년만에 발생하면서 질병관리본부가 감염병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전남지역 일선 시군에서도 긴급 예방에 나섰다.

광주와 전남지역은 이번 메르스 환자 발생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일선 시군에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긴급 신고 체계 등을 마련하고 있다.

먼저 목포시는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4개팀 24명의 비상 방역대책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24시간 비상연락망 체계를 구축했다.

메르스 환자발생에 대비해 감염병격리시설로 국립목포병원에 50병상(음압10, 격리40), 목포기독병원 3병상(음압3), 목포한국병원 2병상, 목포중앙병원 2병상 등을 확보하고 의료기관과 긴밀한 신고체계를 구축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목포에는 메르스 확진자(서울 남성, 61세)와 밀접접촉 또는 일상접촉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광군도 메르스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예비비 3천만 원을 확보하고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24시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를 상시 운영하는 등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영광군은 손소독제를 다중이용시설에 긴급배정하고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영광교육지원청,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과 협조하여 전 가정에 가정통신문을 발송했다.

곡성군 보건의료원도 ‘신종감염병 호흡기질환 이동 진료소’를 설치, 운영 중이며, 의사들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 교육을 실시하며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내 의료기관, 약국 등에는 중동지역 여행력 확인과 호흡기질환자 면담 시 반드시 마스크착용을 권장하고, 발열, 기침, 등 메르스 환자로 의심될 경우 보건소나 1339로 신고하도록 하여 접촉자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메르스는 중동지역 아라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낙타접촉, 낙타유 섭취, 확진자와의 직·간접 접촉을 통해 비말감염 되며 잠복기는 14일로 발열과 기침, 가래, 숨 가쁨 등 호흡기 증상과 설사, 구토 증상을 보인다.

목포=박만성기자 mspark214@naver.com

영광=정병환기자 ygjc1130@hanmail.net

곡성=김성주기자 injon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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