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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도우미비용 내놔" 경찰관 폭행
입력 2018.09.12. 10:21 수정 2018.09.12. 13:27 댓글 0개【청주=뉴시스】임장규 기자 = 경찰 지구대에서 노래연습장 여성 도우미 비용을 내놓으라고 난동을 피우고 경찰관을 폭행한 3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회사원 A(32)씨는 지난해 12월28일 오후 10시45분께 충북 청주시 청원구 한 노래연습장에서 일행들과 함께 여성 도우미를 불러 유흥을 즐겼다.
그러던 중 여성 도우미들 사이에 싸움이 나자 누군가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게 됐고, 이 바람에 노래연습장에서 억울(?)하게 나오게 됐다.
화가 난 A씨는 경찰관들에게 여성 도우미 지불비용을 받기로 하고 일행과 함께 인근 지구대로 난입했다.
술에 취한 채 경찰관들에게 여성 도우미 비용을 요구하며 시비를 걸던 A씨는 지구대 밖으로 내보내려는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고 멱살을 잡아 흔들다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 이지형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200시간을 명령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판사는 "경찰서에서 얼토당토않는 요구를 하면서 경찰관을 폭행한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다만, 전과가 없고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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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 광주서 순찰차 들이받고 달아난 음주운전 30대 입건 29일 오전 4시58분께 광주 남구 주월교차로에서 30대 음주운전자가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사진은 파손된 순찰차의 모습. 광주 남부경찰서 제공. 새벽시간대 음주단속을 피하고자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30대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남부경찰서는 29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이날 오전 4시58분께 남구 주월교차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당시 경찰은 신호대기 중인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A씨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한 상태였다.하지만 A씨는 자신의 차량 앞을 막고 있던 순찰차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났다.이 사고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 두 명이 다쳐 가벼운 치료를 받았다.차적조회로 A씨의 주거지를 알아낸 경찰은 도주 1시간42분만인 같은날 오전 6시42분께 남구 소재 주거지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였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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