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어르신과 함께하는 전국 댄스스포츠 대회 성료

입력 2018.09.11. 15:23 수정 2018.09.11. 15:35 댓글 0개
“댄스스포츠를 시작하면서 활력을 되찾았어요”

2018 어르신과 함께하는 전국 댄스스포츠 대회가 지난 8일 광주시 남구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체육관에서 대한체육회 주최, (사)한국댄스스포츠연맹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전국에서 광주를 찾은 어르신들은 4박자 트로트에 맞춰 사교댄스와 자이브, 룸바 등 댄스스포츠를 선보이며 행복한 축제를 즐겼다.

백발이 성성한 어르신은 5㎝ 높이의 굽이 있는 구두를 신고도 허리는 꼿꼿이 세우면서 음악에 맞춰 “원, 투, 차차차”를 외치며 여성 파트너와 함께 스텝을 밟았다. 날렵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70~80대 노인이라고 믿기 어려웠다.

이날 전국의 어르신들은 신체단련을 목적으로 각 지역 문화센터와 노인복지회관 등에서 생활체육을 배워 대회에 출전했다.

서영상 광주댄스스포츠 연맹 회장은 “노령 인구가 해마다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어르신들이 젊은이들도 제대로 하기 어려운 동작을 멋지게 소화하시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신나고 재미있게 댄스스포츠를 통해 활력 있는 삶을 살아갔으면 졸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9일에도 제7회 회장배 전국 생활체육 댄스스포츠대회가 열려 화려한 의상을 입은 엘리트 댄스스포츠 선수들과 생활체육에 참가한 초·중·고·대학생, 일반인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춤 솜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임정옥기자 67660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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