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지역교육공동체협의회' 상설화 필요"

입력 2018.09.11. 10:16 수정 2018.09.11. 15:24 댓글 0개
전남도교육청 정책회의, 학생위한 공동노력 강조

전남도교육청이 일선 학교 지원 중심의 조직개편과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교육에 중점을 둔 ‘지역교육공동체 협의회’를 활성화·상설화 할 예정이다.

‘지역교육공동체 협의회’는 학교와 마을 주민 공동체 , 교육기관과 지자체 등이 지역 학생들을 위해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기존의 마을학교 공동협의회를 확대한 개념으로 작은 학교 살리기 정책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다.

이는 지난 10일자 본보 1면, 3면에 기획 보도한 ‘전남으로 유학가자’ 기획 기사와 관련해 전남도교육청의 핵심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확산시키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지난 10일 담양에 있는 전라남도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첫 정책 월례회의에서 “22개 교육지원청에서 지역과 함께하는 실질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때 예산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강조하고 앞으로 있을 조직개편에서 교육공동체 사업에 힘을 실어 줄 것임을 예고했다.

지역교육장들은 이를 위해 “지역교육협력 활성화를 위해서는 교육지원청과 지자체, 학교의 소통이 우선돼야 한다”며 “지역교육공동체협의회가 상설화 돼 서로 간 믿음을 바탕으??공동사업을 개발하고 또 자율적으로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장석웅도교육감 취임 이후 처음 열린 이날 정책월례회는 정책 전달 중심의 회의에서 벗어나 현장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도철기자 douls183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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