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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쓰레기섬' 청소할 초대형 플래스틱 수거기 출범
입력 2018.09.09. 09:10 수정 2018.09.11. 11:02 댓글 0개【 샌프란시스코=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최근 해양 플래스틱 쓰레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미국의 기술자들이 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에서 하와이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해양 쓰레기 부유물을 수거하는 인공 장치를 태평양에 배치하기 위해 출범시켰다.
길이 600m의 이 거대한 부유장치는 샌프란시스코 항에서 텍사스의 두배나 되는 하와이부근의 태평양 쓰레기섬 (Great Pacific Garbage Patch ) 으로 예인선에 의해서 옮겨지고 있다.
이 장치는 해양쓰레기 청소에 심혈을 바치고 있는 발명가 보이얀 슬라트(24. 사진 )라는 네델란드 청년이 창설한 환경단체 "오션 클린업"( The Ocean Cleanup )이 제작한 것이다. 슬라트는 16살 때 지중해로 스쿠버 다이빙을 하러 갔다가 바닷속에 물고기 보다 훨씬 더 많은 비닐 봉지가 떠다니는 것을 보고 바다 청소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 바닷속의 플래스틱은 절대로 저절로 없어지지 않고 거의 영구적으로 존재하므로, 지금 당장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자기 연구소 직원들 조사 결과 지금 플래스틱 쓰레기 더미에는 1960년대와 1970년대의 쓰레기까지가 다 남아 있다는 것이다.
그가 개발한 플래스틱 수거 장치는 U자 모양의 플래스틱 재질로된 방파제 형태이며, 깊이 3m의 탐사 스크린을 갖추고 있다. 이 것을 끌고 가면서 플래스틱 부유물을 그 안에 가두어 수거한다. 이 것은 소용돌이 모양으로 쓰레기를 거두어들이므로 물고기등 해양동물은 그 아래 쪽으로 무사히 헤엄쳐 나갈 수 있다.
이 장치는 태양열 발전 전력으로 움직이며 카메라, 탐지센서, 위성 안테나 등이 설치되어 있어 수시로 그 위치를 본부에 보고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몇 달에 한 번씩 지원선박이 출동해서 이것이 모은 플래스틱 쓰레기를 마른 육지로 운반해 재활용 처리작업을 할 수 있다고 슬라트는 말했다.
이 수거 장치는 8일 출발해서 어망, 플래스틱 패트병, 세탁물 바구니 등 온갖 종류의 플래스틱 폐기물로 가득찬 채 1년 내로 회항해 돌아올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현재로서는 엄청난 파도가 치는 태평양의 혹심한 기후조건을 효과적으로 견디어 내고 임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성공할 경우 이런 종류의 수거장치 선단을 꾸려 엄청난 해양 쓰레기를 청소할 수 있다. 현재 2020년까지 태평양에 파견할 이 같은 장치 60대를 마련하기 위해 세일즈포스 닷컴의 마크 베니오프 CEO등이 3500만 달러의 기금 모금에 들어갔다. 우선 태평양의 쓰레기 섬을 5년내에 50%까지 없애는 것이 목표이다.
하지만 해양 환경단체들은 슬라트가 이 목표를 달성한다 해도 수거량보다 더 많은 플래스틱 쓰레기가 계속해서 바다에 투입될 것이므로 결과는 낙관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해양보존단체인 오션 컨서번시의 조지 리오나드 책임연구원은 해마다 800만톤의 플래스틱 쓰레기가 바다에 버려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쓰레기 수거 뿐 아니라 바다에 버리는 것을 애초에 막는 제도적 장치, 일반인들의 1회용 플래스틱 사용을 금하는 대대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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