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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 책임' 박진성 순천대 총장 사의

입력 2018.09.03. 16:58 수정 2018.09.03. 17:10 댓글 0개
【순천=뉴시스】순천대학교 전경. 2018.09.03.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순천=뉴시스】박상수 기자 = 박진성 순천대학교 총장이 3일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박 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교육부가 실시한 '2018 대학기본역량진단결과 우리대학이 '역량강화대학'으로 선정돼 이의신청을 했으나 안타깝게도 오늘 최종 결정됐음을 통보받았다"면서 "저와 본부 처·단장은 이번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결과의 책임을 지고 사퇴코자 한다"고 밝혔다.

순천대는 지난달 23일 발표한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학생 정원을 감축해야 하는 '역량강화대학'에 포함돼 이의를 신청했다.

박 총장은 "학내 구성원의 합의를 거쳐 교무처장(총장직무대리) 등 보직자를 추천해 주시면 임용절차를 마친 즉시 사퇴할 것"이라며 "만약 추천되지 않더라도 최소한 추천 임용기간을 고려해 9월 말에 지체 없이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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