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봉선동 싱크홀, 임시 복구 완료… 남구 "경위 파악 중"

입력 2018.08.30. 17:54 수정 2018.09.04. 12:26 댓글 0개

광주 도심에서 싱크홀이 발생, 관계 당국이 임시 복구와 함게 경위 파악에 나섰다.

30일 남구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0분께 봉선동의 봉선중 앞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지름 2m, 깊이 2.5m 가량 침하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27일 내린 폭우로 노후 하수도관에 생긴 균열 사이로 물이 지반에 스며들어 땅이 꺼진 것으로 추정된다.

즉시 대처에 나선 남구는 임시 복구 작업과 함께 경위 파악을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한때 인근 도로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기도 했으며 현재 골재 등으로 덮여 우회 통행이 가능한 상태다.

해당 도로 일대는 민간자본투자사업지로, 남구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복구 관련 주민설명회도 진행할 방침이다.

완전한 복구는 다음 달 2일께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유대용기자 ydy21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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