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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세계수영대회 북한선수단 참가 촉구' 건의

입력 2018.08.30. 16:20 수정 2018.08.30. 16:26 댓글 0개
【광주=뉴시스】 광주시의회 본회의장. (사진=뉴시스 DB)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30일 '2019광주수영선수권대회 총 사업비 증액 및 북한선수단 참가 촉구건의안'을 의결해 본회의에서 상정했다.

김익주 행정자치위원장이 발의한 건의안에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관련, 총 사업비 538억원이 부족해 대회 준비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정부에 총 사업비 증액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움튼 평화의 새싹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지나 평화의 땅, 민주의 도시 광주에서 활짝 피어나길 고대한다"며 "북한 선수단, 응원단, 공연단이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총 사업비는 1697억원으로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3572억원과 비교해 47% 수준에 불과하다"며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참가규모와 관심 측면에서 동계올림픽에 버금가는 큰 대회인데도 지방도시에서 개최되는 대회라 정부가 나몰라라 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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