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삼촌과 철든 조카
입력 2018.08.21. 18:59 수정 2018.08.22. 07:18 댓글 0개광주유일단관예술극장 광주극장이 23일 따뜻한 감성 영화 두 편을 동시에 개봉한다.
광주극장은 23일부터 제 19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전회차 매진 기록 등의 호응을 받은 ‘어른도감’과 오사카 현지의 풍경과 음악을 필름에 담은 슬로우 뮤직 시네마 ‘대관람차’를 올린다.
철없는 삼촌과 철든 조카가 갑자기 만나 특별한 가족이 돼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영화 어른도감은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전회차 매진을 기록하고 넷팩상을 수상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밀정’, ‘택시운전사’에 출연해 큰 인상을 남긴 배우 엄태구가 삼촌 재민을 연기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철든 조카 경언 역에는 ‘센스8’, ‘아이 캔 스피크’ 등에서 보여준 뛰어난 연기력으로 눈도장을 찍은 유망주 이재인이 맡아 서로의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다. 28일 상영 시간엔 작품의 김인선 감독과 관객 간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밴드 ‘더 자두’출신 배우 강두가 스크린 첫 주연을 맡은 영화 대관람차는 출장차 찾은 오사카에서 오랜 꿈이었던 노래를 다시 시작하는 회사원‘우주’의 이야기를 담아낸 슬로우 뮤직 시네마다.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에 초청된 ‘그들이 죽었다’의 연출을 맡은 백재호 감독과 촬영을 담당한 이희섭 감독이 공동 연출한 영화는, 일본 오사카 현지 로케이션으로 진행돼 오사카의 이국적이면서 편안한 영상미를 자랑한다.
또한 루시드 폴·주윤하·일본 인디 뮤지션 스노우 등 한일 양국 뮤지션의 음악이 더해져 음악 영화로서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한다.
그 외 광주극장은 내달 13일 개봉을 앞둔 ‘타샤 튜더’의 유료 시사회를 오는 24일 진행, 현재 상영중인 영화 ‘소성리’를 연출한 박배일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를 29일 수요일 7시20분 영화상영 후 개최한다.
이영주 인턴기자 dalk1482@gmail.com
- 국립나주박물관, 수어 영상 제공 전시실에 준비된 QR코드 안내문을 통해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이용할 수 있다. 국립나주박물관이 무장벽(배리어 프리)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나섰다.국립나주박물관이 어린이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제작했다.이 영상은 관람객 누구나 어린이박물관 관람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음성과 수어를 동시에 제공한다. 수어 해설은 청각장애인 수어해설사가 직접 설명해 수어 해설의 정확도를 높였다.영상은 '문화재를 지키는 박물관 사람들'이라는 전시 주제에 따라 고고학자, 소장품관리자, 보존과학자, 전시기획자, 교육연구사 등 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다양한 역할과 각 전시 공간의 체험 방법을 소개한다.영상 이용은 각 전시 공간에 배치한 QR코드를 통해 개인 휴대전화로 가능하다. 또 국립나주박물관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김상태 국립나주박물관 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장벽 없이 누구나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전시 감상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박물관 전시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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