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Legend] 타이거즈 유일한 신인왕 이순철

입력 2018.08.21. 15:21 수정 2018.08.21. 15:41 댓글 0개
1991. 7. 27 무등일보

타이거즈의 유일한 신인왕이 있다. 국보급 투수 선동열? 야구천재 이종범? 지금은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이순철'이 그 주인공이다.

사실 그가 해태와 KIA를 거치며 타이거즈가 배출한 유일한 신인왕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광주상고와 연세대를 거쳐 1985년 해태타이거즈에 입단한 이순철은 데뷔 첫 해 타율 0.304, 도루 31개를 기록한다.

이러한 활약으로 이순철은 동기생 선동열을 제치고 신인왕에 오른다.

이순철은 중견수로서 빠른 타구판단과 넓은 수비범위 등 모든 면에서 역사상 가장 완벽한 보여준 선수로 꼽히며 5번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다.

그는 2011년 한국야구위원회에서 프로야구 30주년을 맞아 선발한 '전설적인 선수' 베스트10에도 꼽히며 해태를 넘어 프로야구사를 빛낸 레전드로 남았다. 통합뉴스룸=최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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