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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중앙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실시
입력 2018.08.21. 11:26 수정 2018.08.21. 11:42 댓글 0개조대여중·살레시오여중 1학년생 대상
조선대학교(총장 강동완) 중앙도서관(관장 이계만)이 ‘2018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실시한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각 지역의 도서관을 거점으로 삼아 지역민에게 인문 강연과 탐방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올해 조선대 중앙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Trend Reader (人)in Gwangju :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직업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인근 조선대학교여자중학교, 살레시오여자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20일부터 오는 9월 말까지 진행되며 ▲청소년들이 알아야 할 인문학적 능력 ▲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 발전과 사회 변화 ▲급변하는 세계 , 복잡한 세상 -도서 ‘지리의 힘’을 통해 사회 바라보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내 꿈 찾기 ▲4차 산업시대 실감·국립광주과학관 탐방 등 총 10회로 구성돼있다.
특히 국립광주과학관 탐방 때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3D펜 실습, 3D프린터 활용 등의 다양한 기술 체험과 국내 최초 360도 영상 관람이 가능한 가상 현실 체험관인 ‘스페이스 360’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인문학 강의와 탐방을 마친 뒤에는 2개 학교 학생들이 함께 모여 인공지능에 대해 함께 토론할 수 있는 후속모임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계만 도서관장은 “인근 중학교 학생들에게 도서관과 책을 통하여 인문학을 경험할 수 있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조선대학교 중앙도서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윤주기자 storyoard@hanmail.net
- 나흘째 이어진 사직 행렬···병원장이 교수 직접 설득하기도 정부의 2천명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계와 정부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광주 동구 학동 전남대병원에서 한 환자가 진료접수창구 앞을 지나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과 전공의 처벌이 임박하자 의정 갈등 전면에 나선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광주에서는 대학병원에서 전공의 빈 자리를 한 달 넘게 메우던 교수들이 무더기로 사직 의사를 표하자 병원장이 직접 '교수 달래기'에 나섰다.28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전남대·조선대 의대 교수들은 지난 25일부터 각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 제출하고 있다.전남대 의대 교수 비대위에 이날 현재까지 사직서를 낸 교수는 총 283명 중 92명이다. 조선대 의대 교수는 총 161명 중 46명이 비대위에 사직서를 건넸다.두 비대위는 사직서를 취합해 조만간 학교 측에 일괄 제출할 계획이다.교수들은 사직서 수리 시까지 주 52시간 이내로 외래·수술·입원 진료를 하는 준법 투쟁을 검토하고 있다.대학병원은 교수들의 근무 시간 단축을 우려하고 있다.공공보건의와 군의관이 의료 현장에 투입되고 있지만, 각 진료과를 진두지휘하는 건 교수(전문의)이기 때문이다.전남대·조선대병원은 환자가 급감한 병동을 통폐합하며 의료진의 피로도를 줄이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이미 한 달 넘게 이어진 과중한 업무로 인해 피로감을 호소하는 교수들의 향후 집단행동에 병원 측이 예의주시하는 이유다.상황이 악화일로에 치닫자 전남대병원장은 교수 달래기에 나섰다.정신 전남대병원장은 이날 오전 본·분원 소속 350명 임상교수 이상 교수들에게 개별 문자를 보내 필수진료 유지를 호소했다.정 원장은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 현 상황에서 진료 기능 축소로 교수들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의대 비대위 결정으로 일부 과에서 외래, 응급 진료범위에 대해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 병원은 광주·전남 환자들의 최후 보루다.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 진료를 최우선으로 염두해 두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불가피하게 과의 상황으로 진료 기능을 축소하고자 한다면, 미리 진료처와 협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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