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물' 혐의 전준경 前민주연구원 구속영장 기각뉴시스
- '4연승' 한화, 18년 만에 인천 3연전 싹쓸이···KT, 시즌 첫 승(종합)뉴시스
- [KBO 내일의 선발투수]3월29일(금)뉴시스
- 첫 판부터 역전승···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선수들, 끝까지 물고 늘어져"뉴시스
- 6이닝 무실점 쾌투···LG 손주영 "6이닝 무조건 채우고 싶었다"뉴시스
- [속보] 기시다 "내달 방미 때 세계에 견고한 동맹관계 보여줄 것"뉴시스
- [속보] 기시다 "北日 간 성과 내는 관계 실현, 쌍방 이익에 합치"뉴시스
- 기시다 "올해 안 물가상승 뛰어넘는 임금상승 실현···내년부터 정착" 다짐뉴시스
- 노시환 2점포·문동주 호투···한화, SSG와 3연전 싹쓸이뉴시스
- 의정부 국힘 전희경·이형섭 합동출정식···한동훈 "규제해소 약속"뉴시스
손흥민 "토너먼트, 한 끗 차이 팀들···선수들 잘 이끌겠다"
입력 2018.08.21. 00:41 수정 2018.08.21. 03:37 댓글 0개【반둥(인도네시아)=뉴시스】 박지혁 기자 = 한국 축구를 또 한 번의 망신에서 구해낸 손흥민(토트넘)이 토너먼트부터는 더욱 철저한 준비로 상대와 맞서겠다고 밝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잘락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E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후반 18분에 터진 손흥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와일드카드(24세 이상)로 이번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결승골을 뽑아내며 명성을 입증했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2승1패(승점 6)가 된 한국은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상대 11명이 거의 내려서 수비했다. 수비 후 역습을 준비한 것 같다. 다른 팀들이 항상 그렇게 하는 경우가 많으니 우리도 그런 부분을 공부해야 한다. 일단 상당히 중요한 경기에서 선수들이 이겨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한국은 23일 오후 9시30분 F조 1위 이란과 8강행을 놓고 격돌한다. "이란이 성인팀, 유스팀 모두 강팀인 것은 다들 알 것"이라는 손흥민은 "이란이 됐든 우즈베키스탄이 됐든 다들 우승을 할 수 있는 팀들이다. 나부터 선수들을 잘 이끌고 가겠다"고 말했다.
-승리 소감
"감독님이 이야기했듯 (키르기스스탄 선수) 11명이 거의 내려서 수비했다. 수비 후 역습하는 것을 준비한 것 같은데 이제는 우리가 인지해야 한다. 다른 팀들이 그렇게 하는 경우가 많으니 우리도 그런 부분을 공부해야 한다. 상당히 중요한 경기에서 선수들이 이겨줘서 고맙다. 이제는 16강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득점이 나왔지만 놓친 골들도 많았다. 오늘도 쓴소리를 할 생각인가.
"축구에서는 골을 넣는 것과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골 넣는 게 쉬운 게 아니다. 나나 (황)희찬 모두 기회가 있었지만 놓친 게 있다. 공격수로서 당연히 반성해야 한다. 내가 따로 뭘 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잘 인지할 것이라고 믿는다. 다들 발전하고 싶은 선수들이니까 말하지 않아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란전에서는 어려운 경기가 많았는데.
"이란은 성인팀, 유스팀 모두 강하다는 것은 다들 알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잘 준비하고 다른 팀을 생각하는 시간보다 우리가 할 것을 더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이란이 됐든 우즈베키스탄이 됐든 다들 우승을 할 수 있는 팀이다. 한 끗 차이이기 때문에 잘 인지해야 한다. 나부터 선수들을 잘 이끌고 가겠다."
-리더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나는 아직까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다 잘해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어려운 경기가 항상 많을 것이다. 아시아 쪽에서 경기하면 앞으로 이런 경우(대등한 경기)가 많을 것이다. 부족한 부분을 알고 있고 많이 공부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많이 얘기해주고 싶다. 나도 많이 반성하고 있다. 조금이나마 경험한 것을 얘기해 주는 게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밀집수비를 깨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완할 게 무엇인가.
"사실 어렵다. 키르기스스탄 선수들은 공격을 안 하고 수비만 하는 게 많았다. 우리가 움직여도 공간이 안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전반 초반에 중거리 슛 공간이 있었는데 거기서 한 골 터졌으면 쉽게 풀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까 골이 나오고 경기가 많이 오픈되는 게 많았다. 물론 경기 막바지라 그럴 수도 있다. 선제골이 상당히 중요하다.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다."
-밀집수비 중에도 자신에게는 2~3명이 더 모이는데.
"나는 공을 잡았을 때 최대한 쉽게 하려고 한다. 패스 주고 움직이고 그런 부분을 많이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 선수들도 이제는 더 인지해야 한다. 내가 움직일 때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다른 선수들이 많다. 미팅을 많이 하고 있다. 나보다 다른 선수들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것 같다."
-호흡 맞출 시간이 부족했는데. 짧은 시간이 개선이 가능한가.
"우리는 이제 계속 경기를 해야 한다.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없다. 소통이 중요하다. 어떤 플레이를 하고 서로가 무엇을 원하는지 얘기해야 한다."
-황희찬이 간결한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결국 골을 못 넣었는데.
"후반에 들어와서 상당한 활력소가 됐다. 일대일 돌파도 많이 하고 사이드에서도 활발했다. 공격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생각한다. 골 넣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쉬운 일이 아니다. 희찬이 찬스는 있었지만 쉬운 게 아니다. 나도 놓친 게 많다. 희찬과 나 모두 반성할 것이다. 희찬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계속 간절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다른 선수들도 감명 받고 한 발 더 뛰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전반 후에는 무슨 이야기를 나눴다.
"급할 필요 없으니 천천히 하면 기회도 오고 공격수 중에 골 넣을 사람 많다고 했다. 급하게 하면 역습을 맞을 수 있으니 침착하게 풀어가자고 했다. 공을 뺏기면 가까이 있는 사람이 압박하자는 얘기도 했다."
-이제 주장의 역할이 더 커질 것 같은데.
"나는 주장으로서 부족한 부분이 많다. 주장을 하고 있지만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 선수들이 워낙 잘 해주고 있고 노력하고 있다. 내가 좀 더 솔선수범하려고 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16강부터는 지면 가는 거다', '약한 팀이 나가는 것'이라고 얘기했다. 이제는 지는 팀은 짐 싸서 집에 가야 하는 상황이니까 선수들에게 얘기해줄 필요가 있는 것 같다."
fgl7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광주시체육회, 임직원 부패방지교육 실시 광주시체육회가 28일 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사무처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패 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시체육회가 28일 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사무처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패 방지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의 전문 강사이며, 광주시 비서실 비서관인 이성호 강사를 초빙했으며 사무처 임직원과 종목별 지도자, 선수 등 130여 명이 참여했다.교육은 청탁금지법과 관련한 실제 사례들을 적용해 청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공직자 이해 충돌 방지법 등 각종 반부패 관련 법령 등을 다뤘다.전갑수 체육회장은 "체육회의 임직원과 지도자들이 청렴하고 공정한 분위기를 형성해 체육인들이 투명한 업무태도를 정립할 수 있는 교육이 되길 기대한다"며 "관련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조직이 되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 광주FC, '달빛 더비'에서 1위 탈환 노린다
- · 전남도,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성공개최 담금질
- · 첫 판부터 역전승···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선수들, 끝까지 물고 늘어져"
- · 여자농구 우리은행, 3차전 KB국민은행 잡고 우승에 1승 남아
- 1[단독] 광주서 빗길에 '포르쉐' 인도로 돌진..
- 2광주시 유관기관·기초의원 평균 12억···250억대 재력가도[재..
- 3광주 중앙공원 1지구, 공공기여금 1371억원·분양가 2401만..
- 4"선호 크기 평균 34.6평···드레스룸·시스템 에어컨 있었으면..
- 5광주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 6[무슐랭] 화순 벚꽃 명소 맛집, '불타는 용궁짬뽕..
- 7금값 또 역대 최고···한 돈 40만원 돌파..
- 8"대한민국 연예인 다 왔네"···혜은이 딸 결혼식, 어땠길래..
- 9"쌍촌동 아파트 분양권 있어" 수억 가로챈 50대 영장..
- 10내달리는 내복차림 아이 따라가 집 찾아준 곡성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