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의 만성 피로…

입력 2001.07.20. 08:19 댓글 0개
김종철 김종철 원장
육류 만을 고집하면 피로 더욱 가중 밤을 낮처럼 생활하고 새벽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 컵라면을 먹는 모습이 요즘 세대 젊은이들의 모습이 되어 버렸다. 이러한 젊은이들 사이에 피곤증과 무력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늘어가고 있다. ‘피로’는 객관적인 검사상 나타나지 않는 나른하다고 느끼는 주관적인 증상인 까닭에 대부분 잘 먹고 푹 쉬면 나으리라고 생각한다. 사실 피로감은 병리현상이라기 보다 소비된 에너지를 재충전하기 위한 생리 신호이지만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 사회생활에 지장이 있는 사람들을 의외로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피로와 무력감을 극복하기 위해 대부분 환자들 스스로 선택하는 방법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속에 뿌리깊게 박힌 ‘잘 먹어야 한다’는 보신(補身)의 개념인데 이러한 방법들은 오히려 피로를 가중시키는 것임을 현대인들은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과거처럼 못먹어서가 아닌 육류, 밀가루, 인스턴트 같은 무거운 음식을 지나치게 섭취하여 소장에서 만들어진 탁한 혈액이 간에 저장되고, 잠잘 때 혈액이 간으로 모아져야 하는데 밤늦게까지 컴퓨터를 즐기니 잠잘 때를 놓쳐 간으로 피가 모아지지 않음으로써 간에 무리가 가므로 자연스레 피로는 누적된다. 그런데 잘 먹어야 된다고 육류 중심의 무거운 음식만을 고집하면 피로를 더욱 가중시키는 악순환만 일으킨다. 젊을 때는 웬만히 누적되는 피로라도 음식관리와 생활환경만 개선해도 다스려질 수 있다. 그것은 다름아닌 자연에 순응하는 생활을 유지하는 것인데, 소장에서 탁한 피가 생성되지 않도록 육류, 밀가루 음식의 지나친 섭취를 제한하고 대장기능이 정상화되도록 인스턴트를 금하고 커피, 술, 담배와 같은 기호식품을 자제하고 상습적인 약물 복용을 금하고, 밤늦게 하는 작업을 금지하는 것이다. ‘젊으니까’ 라고 스스로 안일하게 있지 말고 ‘피로’라는 몸의 재충전 신호등이 켜지면 위의 방법을 당장 실천해야 한다. 아울러 뇌에 항상 신선한 산소공급이 충분히 되도록 평소에 목운동을 자주 하는 것도 유효한 방법이다. (문의:061-335-9944)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최근 건강칼럼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