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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동메달 김재강 "金 못따서 아쉽지만 최선 다했다"

입력 2018.08.20. 01:26 댓글 0개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추상철 기자 = 19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내 레슬링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레슬링 자유형 97kg 동메달 결정전 경기. 대한민국의 김재강이 아프카니스탄의 아흐마디 누르 아흐매드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18.08.19. scchoo@newsis.com

【자카르타=뉴시스】 문성대 기자 = 김재강(31·칠곡군청)이 금메달 획득 실패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재강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JCC 어셈블리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자유형 97㎏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누르 아흐마드 아흐마디(아프카니스탄) 3-0으로 승리했다.

준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한 김재강은 동메달 결정전 1피리어드에서 따낸 점수를 잘 지켜 동메달을 획득했다.강한 힘으로 상대를 압박한 것이 주효했다.

김재강은 "열심히 준비했다. 금메달을 꼭 땄어야 했는데 동메달을 따서 무척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기장에) 많은 사람들이 응원을 와주셨는데 기대에 못미친 거 같아서 죄송하다. 결승전에 갔어야 했는데 아쉽다. 그래도 최선을 다했으니 괜찮다"고 말했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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