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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정부 "군대의 리우시 치안 개입, 12월에 종결"

입력 2018.08.19. 07:11 댓글 0개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AP/뉴시스】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빈민가 켈슨 지구에서 브라질 해병대가 장갑차 옆에서 경계를 서고 있다. 미셰우 테레르 브라질 대통령은 2월 16일 리우데자네이루의 폭력 급증 해결을 위해 군을 투입하는 포고령을 발표했다. 브라질 하원은 20일 테메르 대통령의 군투입 포고령을 승인했다. 2018.2.21

【 상파울루( 브라질)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브라질 정부가 12월 부터는 리우데자네이루시의 치안에 대한 군의 개입을 종결하기로 했다고 브라질 공공안전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라울 융만 장관은 브라질 국내 신문 '폴라 지 상파울루'(Folha de S. Paulo )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군이 1년 더 치안을 맡도록 하는 안을 제의했지만, 군이 이를 거절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군대와 지방 병력이 달성했던 친안 안정이 군의 철수로 다시 위험해 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브라질 군은 지난 2월 폭력사태가 고조되면서 리우 지역의 치안을 맡아왔다.

브라질 정부의 군대 투입으로 수천 명의 병사들이 거리를 지키고 마약 밀매조직들과 전투를 벌이면서, 대개는 극빈지역이 이런 작전의 무대가 되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군의 개입으로도 실직이나 소득 양극화 등 브라질 치안불안의 근본적인 문제들의 해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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