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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서 버스 전복사고로 3명 사망 51명 부상...9명 위중

입력 2018.08.18. 18:22 댓글 0개

【바르샤바=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폴란드 남서부에서 주행하던 버스가 언덕길에서 굴러 떨어지면서 54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여행객 등 54명을 태운 버스가 전날 밤 11시(GMT 오후 9시)께 폴란드 시골 마을(Leszczawa Dolna)에서 급회전하다가 도로를 이탈해 전복했다.

사고로 어린이를 포함한 버스 탑승객 가운데 3명이 목숨을 잃고 51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9명이 위중한 상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밤새 부상자를 구호해 전원을 인근 병원 6곳으로 옮겼다.

버스는 우크라이나 리비우를 떠나 오스트리아 빈으로 가던 중 변을 당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이 무엇인지를 조사 중이라고 한다. 우크라이나에 접경한 루블린 주재 우크라이나 영사관에는 긴급전화가 설치돼 사고 승객의 가족들에 소식을 전하고 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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