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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민선 7기 첫 추경 1조 3192억 편성
입력 2018.08.17. 09:56 수정 2018.08.17. 10:05 댓글 0개시의회,상임위·예결특위 심의후 30일 의결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민선 7기 전남 여수시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1조 3192억 원 규모로 짜였다. 민선 6기 후반부였던 지난 3월 확정한 추경예산 1조1211억 원보다 1981억 원(17.7%)이 증가했다.
여수시는 일자리 창출·저소득층 지원·민선 7기 도시 비전 준비에 중점을 두고 민선 7기 시 정부 첫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여수시의회에 제출해 승인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권오봉 시장이 취임한 이후 첫 추경안은 정부 추경에 발맞춰 전남 청년 마을로 프로젝트 등 청년 일자리 사업에 13억 원을 편성했다.
또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공원 조성사업 50억 원, 연안 어선 감척 사업 52억 원, 전라선 옛 철길공원 조성사업 34억 원 등 대규모 보상사업도 포함됐다.
오천동 주민 생활도로 개설사업 14억 원, 조명연합 수군 테마 관광자원 개발사업 14억 원 등 투자사업도 편성했다.
사회적 보호 계층을 위한 예산은 ▲재가 노인시설 의료급여 수급자 급여비 15억 원 ▲경로당 공기청정기 지원사업 12억 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 13억 원 ▲영유아 보육료 11억 원 ▲비수익 노선 손실보조금 등 운수업계 보조금 8억 원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12억 원 등이다.
서시장주변시장 특성화시장 육성 등 시장 활성화 사업 8억 원, 여수시립역사박물관 건립 기본계획 용역비 1억2000만 원, 여수항 종합정비 기본계획 용역비 1억2000만 원, 초등학생 100원 시내버스 운영 손실보조금 4000만 원 등 시장 공약과 연관된 사업도 편성했다.
이 가운데 '초등학생 100원 시내버스'는 인근 도시인 순천과 광양시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어 여수시도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여수시의 추경안은 23일부터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30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민선 7기 첫 추경인 만큼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확정된 예산을 적기에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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