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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3안타 3타점' 롯데, 3연승으로 7위…KIA 8위
입력 2018.08.16. 22:16 수정 2018.08.16. 22:21 댓글 0개롯데가 난타전 끝에 KIA를 잡고 7위로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다.
롯데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8-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51승57패2무를 기록했다. KIA는 2연패에 빠지며 51승59패가 됐다. 롯데가 7위로 올라섰고 KIA는 8위로 떨어졌다.
1회부터 치열한 난타전으로 흘렀다. 1회초 KIA가 선취점을 뽑았다. 1회초 1사 후 이명기의 중전 안타와 롯데 선발 듀브론트의 보크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안치홍의 좌전 적시타가 터지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롯데가 매섭게 반격하며 경기를 순식간에 뒤집었다. 1회말 전준우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가볍게 동점을 만든 롯데다. 이후 손아섭의 좌전 안타와 박헌도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이대호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민병헌의 우전 안타로 기회를 무사 1,2루로 이었다. 번즈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신본기의 좌전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김동한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5-1로 주도권을 뺏었다.
주도권을 금세 뺏겼지만 KIA는 야금야금 롯데를 추격했다. 3회초 최형우의 2루타와 안치홍의 좌전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김주찬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진 1사 1,2루에서는 이범호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3-5로 따라붙었다.
그리고 4회에는 선두타자 버나디나의 2루타와 이명기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최형우의 우전 적시타로 4-5, 1점 차까지 만들었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로 흘렀다. 하지만 롯데가 7회말 선두타자 대타 채태인의 안타와 안중열의 희생번트, 전준우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2루에서 손아섭의 우월 3점포로 달아났다. 8-4로 벌어졌다.
KIA는 이어진 8회초에서 최형우와 나지완이 각각 솔로포를 쏘아 올리면서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6-8까지 다시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 격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롯데는 손아섭이 쐐기포 포함해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 "계속 상대가···" 연패 끊은 KT, 이번 상대는 류현진 이강철 KT 위즈 감독.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대전=뉴시스]김주희 기자 = "계속 상승세 팀을 만나네."연패로 힘겨운 시즌 출발을 한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쓴웃음을 지었다. KT가 이번에 맞이한 상대는 연승 신바람을 내고 있는 한화 이글스다.KT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KT는 올 시즌 시작이 좋지 않다. 지난 23일 삼성 라이온즈와 개막전 패배를 시작으로 내리 4연패에 빠졌다가, 전날 두산 베어스전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두산전 승리도 6-7로 뒤지고 있던 9회말 박병호의 끝내기 안타로 매우 힘겹게 얻었다.이 감독은 "연패를 끊는 과정이 어려웠지만, 어쨌든 이겨서 좀 낫다. 어제도 졌다면 연패가 더 길어졌을 것"이라며 "분위기는 반전이 된 것 같다. 타선도 잘 맞고 있다"고 말했다.겨우 연패를 끊었지만 또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마주한다. 이날 KT가 마주한 한화는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다.이 감독은 "계속 상승세 팀을 만난다. 우리는 (한화 다음에)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를 만난다"고 짚었다. KT의 다음 주중 3연전 상대인 KIA는 3승무패를 기록 중이고, 주말 3연전이 예정된 LG는 3승1무1패로 상위권에 포진해있다.더욱이 이날 한화의 선발 마운드에는 '괴물 투수' 류현진(한화)이 오른다. 11년 간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마치고 국내로 돌아온 류현진은 2012년 10월 4일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전 이후 12년 만에 대전 구장 복귀전을 치른다.2015년 1군에 데뷔한 '막내 구단' KT가 류현진을 상대하는 건 처음이다. 류현진은 2012년까지 KBO리그에서 뛰다 MLB로 건나가 지난해까지 빅리그 무대를 누볐다.이 감독은 "우리 팀에선 박병호, 황재균 정도가 류현진을 상대해봤을 것 같다"며 "한 번 해보겠다"고 승리 의지를 다졌다.◎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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