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지난달 광주·전남 어음 부도율 2.11%

입력 2018.08.16. 18:49 수정 2018.08.16. 18:52 댓글 0개
한은 지역본부, 지난 2015년 이후 최고

지난 2015년 이후 광주·전남지역 어음부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2018년 7월중 광주·전남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어음부도율은 2.11%로 전달 0.52%에 비해 1.59%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5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광주·전남 어음부도율은 특이부도를 제외할 경우 0.22%로 지난해 평균(0.20%)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광주지역에서는 특정업체가 발행한 거액의 융통어음(경상거래가 수반되지 아니한 어음)이 지난 2월(4월 제외)부터 교환에 회부되면서 어음부도율이 상승한 것으로 한국은행은 해석했다.

광주·전남지역 부도금액(사업체 기준, 개인 제외)은 611억7천만원으로 전달(138억4천만원)에 비해 473억3천만원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 등 서비스업이 450억7천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제조업(18억6천만원)과 건설업(5억1천만원) 모두 증가했다.

신규 부도업체수(당좌거래정지 업체수)는 2개로 전달보다 1개 증가했다.

김영솔기자 tathata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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