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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내부고발자, 불량 배터리 장착 차량 번호 공개
입력 2018.08.16. 15:33 댓글 0개테슬라는 반박…"모든 차량에 안전한 배터리 장착"
테슬라·트립, 생산 부풀리기와 폐기물 문제로도 진실공방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불량 배터리가 장착된 차동차를 유통시켰다고 주장하는 한 내부고발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그 근거를 공개했다.
전 테슬라 직원 마틴 트립은 1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손상된 배터리 모듈이 장착됐다고 주장하는 차량의 식별 번호를 공개했다. 네바다 배터리 공장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했던 트립은 테슬라가 모델3 차량에 1100개의 불량 배터리를 장착했다고 언론에 폭로한 인물이다.
트립은 트위터에 "당신의 차가 이 식별번호에 해당한다면, 당신의 (배터리)모듈은 펑크가 나거나 찌그러지거나 손상됐던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이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테슬라 대변인은 이날 CNBC에 "트립의 주장은 거짓"이라며 "트립은 자신이 제기한 안전 문제에 대한 개인적인 지식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떤 방식으로든 모델3 차량에 펑크난 배터리 셀이 사용된 적이 없으며 모든 식별번호를 가진 모든 차량에는 안전한 배터리가 장착돼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 해고된 트립은 테슬라 내부의 문제를 언론에 폭로하면서 회사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트립은 불량 배터리 의혹 외에도 테슬라의 모델3 생산 실적 부풀리기와 제조 공정에서의 엄청난 폐기물 발생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하지만 테슬라는 트립이 저조한 성과로 원하는 직위에 오르지 못하자 앙심을 품고 내부 기밀을 언론에 유출했다는 입장이다.
테슬라는 지난 6월 영업비밀 유출과 해킹 등의 혐의로 트립을 고소했다. 이에 트립도 테슬라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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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장관 "북러, 전세기 직항편 개설 논의" [평양=AP/뉴시스] 북한과 러시아가 직항 노선 재개를 논의하고 양측은 단체 관광을 위한 전세기 항공편을 재개할 준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해 11월16일 알렉산드르 코즐로프(오른쪽) 러시아 천연자원환경부 장관아 북한 평양 공항을 출발하면서 윤정호 북한 대외경제상의 배웅을 받는 모습. 2024.03.2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북한과 러시아가 직항 노선 재개를 논의하고 양측은 단체 관광을 위한 전세기 항공편을 재개할 준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29일(현지시각)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은 이날 언론에 “북러는 항공 여행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그는 "관광객을 위한 전세기편이 개설될 것"이라고 밝혔다.코즐로프 장관은 ”다만 정규 항공편 재개는 아직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지난 2월9일 러시아는 북한의 코로나19 팬데믹 봉쇄 후 4년 만에 처음으로 단체 관광객을 보냈다. 북한이 봉쇄를 해제한 뒤 받은 첫 외국인 관광객이기도 하다.러시아 11개 지역에서 온 1차 관광객 98명은 3박4일 일정으로 북한을 여행한 뒤 2월12일 귀국했다. 만수대기념비와 주체사상탑, 소련군기념비, 김일성광장, 마식령스키장 등을 방문하고 만경대학생소년궁에서 공연을 관람했다.윤정호 대외경제상을 비롯한 북한 경제대표단은 27일 모스크바에 도착했다.북한 대표단은 양측의 협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했고, 29일에는 크렘린궁 박물관과 무기고 등을 둘러보고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했다.◎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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