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왔다' 대인예술시장·남광주야시장
입력 2018.08.16. 15:05 수정 2018.08.16. 16:28 댓글 1개가족 나들이 장소·데이트코스 등 야갼 관광명소 기대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휴장한 광주 동구 ‘대인예술시장 야시장 별장프로젝트’와 ‘남광주 밤기차 야시장’이 재개장한다.
시장 특성을 살린 푸짐한 먹거리와 다양한 축제·이벤트 등 맛·멋·정을 느낄 수 있어 가족들에게는 추억 공감의 장소로, 연인들에게는 데이트코스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광주시와 동구에 따르면 대인예술시장 별장프로젝트가 3주간 휴장을 마치고 오는 18일부터 ‘안분지족’(安分知足)을 주제로 8월 별장을 진행한다.
시장에서 맛보는 평범하면서도 푸짐한 먹거리와 작지만 소장 가치가 있는 예술상품 등 소소하게 얻을 수 있는 행복을 의미하는 주제다.
유별난 예술극장은 ‘Day by day’를 주제로 인디음악, 영화상영(돗자리극장), 재즈,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18일에는 극단 얼쑤(장구 및 타악그룹) 홍보공연을 시작으로 25일에는 HIMM(어쿠스틱), 티보이스(아카펠라), 해피앤딩(뮤지컬) 등이 관객들에게 시원한 음악무대를 선사한다.
한평 갤러리에서는 18일부터 25일까지 ‘마스터 및 예술가 셀러 특별전’과 대인예술학교 참여 학생들의 결과보고 전시가 이어진다. 특별전에는 야시장에 참여 중인 마스터 셀러, 예술가 셀러 등 총 40여명이 참여하며 대인예술시장 대표 특화상품으로 제작, 판매한 상품을 전시한다.
키즈존에서는 걱정지우개라는 주제로 어린이의 마음 속 고민과 걱정거리를 공감해주고 그 속에서 자신감과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심리 상담형 활동놀이 등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트컬렉션 샵 수작에서는 예술가 작품 및 마스터, 예술가 셀러 상품을 일반인들이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총괄 판매할 예정이다.
동구 ‘남광주 밤기차야시장’도 17일 ‘칠석날, 어쭈구리와 남광주야시장의 새로운 만남’이라는 주제로 새롭게 시장형 문화콘텐츠를 선보이며 재개장한다.
어쭈구리란 ‘漁(생선)’, ‘酒(술)’, ‘굴(조개류 상징)’, ‘everything(모든 것)’의 합성어로 예부터 수산물로 유명한 남광주시장 주막집의 추억과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상인들은 수산시장이라는 특성을 살려 어패류 메뉴를 새롭게 개발했다. 전통시장의 특성상 주류를 취급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건강을 담은 가짜 술 ‘남가주(酒)’를 선보인다.
축하공연 등 일회성 행사를 지양하고, 남광주시장만의 특색을 담은 콘텐츠 개발을 개발해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간을 정하지 않고 울려 퍼지는 경적 소리에 맞춰, 새로 나온 메뉴를 무료로 나눠주는 게릴라 이벤트를 펼친다. ‘대야’를 활용한 놀이와 남광주야시장 캐릭터인 ‘남생이’도 시장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문병재 광주시 문화도시정책관은 “이번주 금요일 남광주야시장이, 토요일 대인예술시장 별장 프로젝트가 재개장된다”며 “사람들이 기다린 만큼 더욱 풍성해진 야시장으로 풍성한 먹거리와 즐거운 축제의 장을 마련해 지역의 야간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류성훈기자 ytt7788@daum.net
도철원기자 repo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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