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보해, 한국 주류사 첫 알리바바 브랜드관 오픈

입력 2018.08.16. 15:05 수정 2018.08.16. 15:07 댓글 0개
B2C 플랫폼 ‘T-mall’ 입점… 10개 제품 선보여

보해양조(대표이사 임지선)가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알리바바 그룹의 B2C 플랫폼 ‘T-mall(티몰)’에 한국 주류회사 최초로 입점하게 됐다.

지난해 알리바바 그룹의 B2B 플랫폼인 ‘1688.com’에 입점한데 이어 소비자 판매망까지 확보함으로써 중국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게 됐다.

보해는 지난 6월부터 알리바바와 브랜드 로고 등 사용권리 협상을 진행한 끝에 오는 9월 T-mall에 보해 브랜드관을 오픈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브랜드관에는 ‘잎새주’, ‘복분자주’, ‘매취순’ 등 보해가 만든 제품 10종이 선보일 예정이다.

T-mall은 알리바바가 직접 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하는 B2C 사이트다.

T-mall 브랜드관에는 ‘폭스바겐’, ‘노스페이스’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입점해 있으며, 이곳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제품 구성이 10종류 이상이 돼야 한다.

보해양조의 브랜드관 입점은 알리바바가 보해 제품 10개에 대해 엄격한 검증과정을 거쳐 사실상 품질을 보증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앞으로 알리바바 뿐만 아니라 징둥닷컴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으로 진출을 협의하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보해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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