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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위원장 오늘 귀국, 어느 감독 이름 나올까
입력 2018.08.16. 11:59 댓글 0개【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대표팀 새 사령탑을 찾으러 유럽으로 간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대표감독선임위원장이 돌아온다. 그가 어느 이름을 내놓을는지로 축구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6일 “김 위원장이 오늘 오후 귀국한다. 아직 협상의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사령탑 선임 작업을 총괄 지휘하고 있는 김 위원장은 그동안 유럽을 돌며 후보군을 만났다. 지난달 1차 출장에서는 이렇다 할 성과를 얻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후보자들과 상당 부분 교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원활한 협상을 위해 어떤 내용도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스페인 출신의 키케 플로레스 감독이 후보 0순위로 떠올랐다. 지난 10일 스페인 아스는 “대한축구협회가 키케에게 대표팀 감독을 제안했다. 계약기간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까지”라고 전했다.
키케 감독은 헤타페, 발렌시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왓포드(잉글랜드) 감독을 역임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유로파리그 우승 등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지만 대표팀 사령탑 경험은 없다는 것과 한 팀에서 3년 이상 머무르지 못한 것은 약점으로 꼽힌다.
김 위원장은 입국 후 관계자들과 협상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 측은 “아직 감독 선임 발표일을 정한 것은 아니다. 위원장이 입국한 뒤 회의를 거쳐야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9월 A매치 출전 명단 발표(27일)가 열흘 정도 밖에 남지 않은만큼 이번주 안에 깜짝 선임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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